노키아, 국내 기업과 협력 강화로 재난망 주도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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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국내 기업과 협력 강화로 재난망 주도 ‘올인’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8.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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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강화로 PS-LTE 기술 선도…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 타진

노키아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재난망(PS-LTE) 기술 교류와 공동 개발 등 전략적 제휴 강화를 통해 PS-LTE 기술 선도와 국내 기술 기반의 산업 표준화 추진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노키아는 국내 기업들과 함께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국내 재난망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키아는 차세대 기술 연구 개발과 시연 등을 위해 국내에 설립한 ‘ATC(Advanced Technology Center)’에서 국내 기업들이 직접 테스트할 수 환경과 리소스를 제공해 5G 및 PS-LTE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노키아는 현재 국내 30여개 기업과 협력해 재난망 관련 사업을 추진 중으로, 최근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5개 기업의 솔루션을 소개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두시텍, 융합항법운용시스템 강자
두시텍(대표 정진호)은 위치정보 원천기술로 민간항행안전시설, 해양교통안전, 국방유도부품, 철도안전, 우주재난감시 등 재난안전서비스전문기업으로, 재난안전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위치정보와 재난환경 3차원 모델링 원천기술을 갖추고 있는 융합항법운용시스템의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위성기반 3차원 측위 첨단기술로 위성용 항법수신기와 위성항법보정시스템, 재밍과 재머, 관성항법, 영상항법장치는 물론 자동비행과 재난환경 3차원 지형 모델 획득이 가능한 한국형항법 드론(KnDrone)을 독자 기술로 개발중으로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PS–LTE는 물론 철도망(LTE–R), 해상망(LTE-M)과의 입체적인 결합을 통해 재난대응 요원의 골든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시텍 정진호 대표는 “위치정보는 재난안전망 구축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기술 중의 하나다”며 “두시텍은 통신 인프라와 연계된 사물인터넷 서비스 및 재난안전에 중요한 핵심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노키아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외 위치정보 공공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영이엔씨, 해양 e-내비게이션 선두주자
삼영이엔씨(대표 황원)는 GMDSS(Global Maritime Distress and Safety System) 장비를 비롯 선박 자동 식별장치(AIS), GPS 플로터, 레이더, 단파통신체계, 어로장비, 체장어탐, 측심기, 자동 조타장비 등 모든 해상 전자장비를 제조, 생산하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다.

특히 삼영이엔씨는 해상 전자장비를 독자적으로 개발, 국산화에 성공한 것은 물론 LTE-M의 해상망이 광대역화됨에 따라 더욱 빠르고 다양한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최신 기기를 해상의 선박에 제공해 소형 선박들의 위치를 파악해 충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해양 e-내비게이션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삼영이엔씨 황원 대표는 “최근 해양수산부의 한국형 e-내비케이션 도입으로 인해 해상 전자장비 시장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며 “삼영이엔씨는 사물인터넷(IoT)과 LTE-M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노키아와 공동 연구 및 솔루션 개발을 통해 국내외 e-내비케이션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제이비티, 스마트 재난안전 종합상황실 솔루션 강자
제이비티(대표 이은정)는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기반 내비게이션 솔루션 개발 공급을 시작으로 성장해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해 디지털 시공간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 사업에 집중, 통신시설 및 전파관리, GIS 기반의 재난안전 상황관제 등 재난 기술부문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GIS 토털 솔루션 ‘제이비맵 스위트’는 다양한 플랫폼 운영환경 및 디바이스에서 원활하게 구동되며, 기반 기술로는 지노-펜싱(Geo-Fencing), 위치기반서비스(LBS), 라우트 플랜, 영상 스트리밍, 공간분석 및 통계기법, 데이터 변환 등 기술 집약적인 구조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제이비티 이은정 대표는 “통합재난안전상황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빅 보드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PS-LTE 재난안전통신망 부문 GIS 핵심기술 및 응용 부문 적용을 통해 재난안전 분야 신시장 창출과 사회 공헌의 가치 창조 모두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다온아이티, PS-LTE 영상보안 선도
다온아이티(대표 박기수)는 그룹통신 및 실시간 양방향 영상처리분야 기술을 기반으로 재난상황에서 영상전송 및 보안 강화를 통한 안전한 인프라 환경을 구현하는 영상보안 전문기업이다.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해 재난/재해 시 전달력 있는 동시동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상황실 지령 PC에서 각종 정보와 동영상 CCTV 영상을 모바일 기기를 통해 현장 요원에게 알려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영상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콘텐츠 공유는 물론 전이중 영상통화 동시가능, 60명 동시 영상표출 및 1만명 동시참여 지원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다온아이티 박기수 대표는 “노키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모바일 보안 및 영상전송 기술의 품질 향상과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 동반 해외 진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ITX, 클라우드 솔루션 강자
효성ITX(대표 남경환)는 IaaS, PaaS, SaaS 유니파이드) 클라우드 플랫폼인 익스트림클라우드(xtremeCloud)를 자체 개발해 각각의 영역에 데이터센터 가상화, 분산 파일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한 대용량 분산 스토리지 등의 IaaS 플랫폼과 CDN, 퍼스널 클라우드 스토리지, 컨택센터의 IT융합 기술 등에 기반한 SaaS 플랫폼 등을 출시하는 등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효성ITX는 재난관리 시스템 전반에 필요한 솔루션을 일괄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재난망을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관제시스템이 창출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시스템이 필수로, 효성ITX는 국내 특허를 획득한 클라우드 분산처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위치기반의 정보를 수집 분석해 긴급 상황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역량을 갖추고 있다.

효성ITX 남경환 대표는 “노키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재난안전망 시스템을 구현해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재난망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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