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 확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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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 확산 주력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8.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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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c 릴리즈1, SAP 인증 획득 … PaaS·DBaaS로 클라우드 시장 공략
▲ 이형배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SAP 인증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12c 업그레이드 확산과 함께 클라우드 공략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오라클(www.oracle.com/kr)은 2015년 하반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의 높은 안정성을 알리는 한편,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주력해 시장 확산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1g 발표 이후 약 6년 만인 지난 2013년 발표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환경에 맞춰 멀티테넌트, 인메모리 기능 등이 포함됐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반응은 아직까지 미미한 상황이다. 오라클 고객의 대부분이 기존 버전인 11g를 사용하고, 12c로의 업그레이드를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

이형배 한국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업부 부사장은 이에 대해 “초기 버전에서의 오류 등 대대적 업그레이드 이후의 첫 버전인 릴리즈1을 꺼리는 국내 사용자의 경향으로 글로벌 시장보다 국내의 12c 전환률이 크게 낮다”며 “하지만 12c는 6년여의 개발 기간이 투여된 만큼 클라우드, 빅데이터 시대에 맞춤화된 혁신은 물론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요구하는 안정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이는 12c 릴리즈1이 SAP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으로 검증된다”고 강조했다.

오라클 솔루션 뿐 아니라 SAP 인증으로 다수의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SAP 애플리케이션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입증받았다는 것으로, 이러한 검증된 안정성을 알려 12c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 한국오라클의 전략이다. 특히 오라클 12c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시대에 맞춤화된 혁신적 기능과 성능을 갖고 있어 업그레이드 시 고객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줄 수 있다고 한국오라클은 자신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는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통합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는 멀티테넌트 아키텍처(multitenant architecture)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되는 여러 개의 이기종 데이터베이스를 수정 없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고, 단일한 데이터베이스 환경으로 운영, 관리 편의성과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또 하나의 엔진에서 OLTP와 OLAP 업무 형태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 포맷으로, 인메모리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12c의 강점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가 로우(Row), 컬럼 포맷의 듀얼 포맷을 유지하면서 신속한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자동으로 선택함으로써 데이터 분석 시간을 단축시키고, 프로세스 복잡성을 줄여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기업의 통찰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신속하게 연결, 기업의 환경에 따른 맞춤형 구현을 제공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현재 기업 IT는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과 클라우드가 혼재돼 운영되고 있다. 오라클은 전통적 온프레미스는 물론 퍼블릭, 프라이빗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등 모든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일한 아키텍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간편하게 클라우드의 이점과 기존 환경의 통합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형배 부사장은 “오라클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 및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적인 혁신을 지속해 기업이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고의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며 “최근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기술 도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확고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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