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릿찌릿한 팔꿈치의 통증, 힘줄과 인대를 강화하는 프롤로치료가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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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찌릿한 팔꿈치의 통증, 힘줄과 인대를 강화하는 프롤로치료가 적합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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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팔꿈치 통증은 스포츠나 일, 일상 활동의 변화 등 여러 가지 활동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손목을 굽히거나 펴는 근육이 시작되는 팔꿈치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상과염이라고 한다. 상과염은 팔꿈치 관절의 내측과 외측 상과 기시부에 동통이나 국소압통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외측 상과염을 테니스 엘보, 내측 상과염을 골프 엘보라고도 한다. 주로 많이 사용하는 팔에 잘 생기며 테니스와 골프 이외에도 다른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업군에서 발생한다.

1년 전부터 시작된 우측 안쪽 팔꿈치의 통증으로 청담마디신경외과에 내원한 50대 여자 환자이다. 환자는 운동을 한 뒤에 통증이 시작되었고, 내원 당시에는 작은 물건을 드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팔꿈치 내측의 통증이 심하였다.

환자는 청담마디신경외과를 내원하기 전, 팔꿈치 내측의 통증에 대하여 다른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다. 주사를 맞은 당시에는 통증이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가 이후 다시 통증이 악화되었고, 이전보다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한다.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대표원장은 “이학적 검사상 내측 팔꿈치에 압통이 있고, 팔을 쭉 편 상태에서 손목을 굽히면 내측 팔꿈치에 통증이 유발되었다.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있을 때는 내측 상과염, 즉 골프 엘보를 의심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심 원장은 “내측 상과(medial epicondyle)와 주두돌기(olecrenon process)사이를 지나는 고랑에 위치한 척골신경(ulnar nerve)을 만졌을 때 저린 감각이 발생하고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찌릿한 감각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은 척골신경이 감작되어 있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환자의 내측 팔꿈치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다. 초음파 검사 상 팔꿈치 안쪽의 공통굴근건(common flexor tendon)의 파열이 저음영으로 관찰된다. 같은 부위를 가로로 보았을 때도 저음영으로 파열이 뚜렷하게 관찰된다. 척골 신경이 부어있으며 팔꿈치를 접었다 펼 때 척골신경이 내측 상과 위로 올라타는 척골신경의 아탈구(subluxation)가 관찰되었다.

청담마디신경외과에서는 파열된 힘줄과 팔꿈치 인대 부분에 프롤로치료를 시행하였고, 환자분의 통증은 지속적인 호전을 보였다.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통증이 개선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아 만성화가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프롤로치료는 안전하게 반복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지속적인 인대와 힘줄의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심 원장은 “초기에 증상이 발생할 때에는 휴식을 취하고 통증이 나타나는 행동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통증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는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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