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마린, 남아프리카-포르투갈-영국간 100G급 해저 케이블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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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마린, 남아프리카-포르투갈-영국간 100G급 해저 케이블 업그레이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8.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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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저 네트워크 사업자 화웨이마린네트웍스는 최신 100G 전송 솔루션을 활용해 남아프리카-포르투갈-영국을 연결하는 서아프리카 케이블 시스템(WACS)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와 포르투갈을 연결하는 디지털 선로 구간(DLS)의 총 길이는 11,450km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100G급 해저 케이블 중 하나다.

WACS는 남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최대 해저 케이블 네트워크이며, 총 18개의 글로벌 사업자와 각 국가별 통신사 간 컨소시엄으로 이루어진 총 14,530km의 시스템으로, 초당 5.12 테라비트(Tb/s)를 포르투갈과 영국, 남아공, 나미비아, 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 토고 등 14개 국가에 나누어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업그레이드 솔루션은 11,450km 길이의 네트워크에 적용되며, 화웨이마린의 혁신적인 3세대 SD-FEC(Soft Decision Forward Error Correction) 기술과 기존 네트워크상에서 100Gb/s 채널과 10Gb/s 채널의 호환성을 보장하는 비트 인터리브드(bit interleaved) 기술을 활용해 광 스펙트럼을 최적화한 시스템이다.

비션 마하라지(Vishen Maharaj) WACS 컨소시엄 관리위원회 회장은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최신의 통신 네트워크를 제공해 아프리카 지역의 사회적·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WACS의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실용적이고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화웨이 마린 네트웍스와 함께 진행한 WACS 네트워크 확장 사업은 이러한 노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컨스터블(Mike Constable) 화웨이마린 CEO는 “화웨이 마린의 앞선 기술을 통해 WACS의 100G급 초장거리 전송을 상용화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네트워크 연결성과 운용 효율성,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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