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한 솔루션 사업부 제외 상반기 매출, 전년대비 24% 성장
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는 상반기 매출 1120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 상반기 사상 최대실적,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솔루션 사업부 영업권을 매각해 솔루션 사업 부분 매출이 제외된 상태에도 불구하고 바른전자는 사상 최대 상반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솔루션은 매년 매출액의 약 10%를 차지하던 사업부로,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규모는 106억원이었다.
솔루션 부분을 제외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당기 순이익은 141% 증가한 것이다. 이외 4년 연속 흑자 달성 등 부채 비율은 35% 줄여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힘썼다.
특히 바른전자는 상반기 전체 매출의 약 77%인 867억원을 해외에서 기록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외 주요 고객사에게 SD카드, 마이크로 SD카드, USB OTG(On-The-Go) 등 다양한 메모리 반도체를 납품한 전략이 주효했다.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은 “사내 일부 경영진의 솔루션 사업부 매각에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지만 주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매각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사물인터넷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센서와 근거리 네트워크 제품을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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