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ST, 영구 메모리 패브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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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ST, 영구 메모리 패브릭 발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8.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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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신연

HGST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2015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혁신적인 영구 메모리 패브릭을 시연했다. 멜라녹스테크놀로지(Mellanox Technologies)와 공동으로 개발된 HGST의 영구 메모리 패브릭은 소유비용을 낮추고 확장성을 높이면서 DRAM과 유사한 성능을 보장하는 혁신적인 PCM 기반 RDMA 지원 인메모리 컴퓨팅 클러스터 아키텍처다.

인메모리 컴퓨팅은 빠른 처리 속도, 우수한 확장성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기존 DRAM 접근방식은 메모리 휘발성으로 확장 시 많은 소요 비용이 걸림돌이다. 특히 DRAM은 누출 현상이 발생하는 커패시터(capacitor)에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려면 초당 여러 회에 걸쳐 다시 쓰기를 수행해야 해 서버 전체의 전력 소비량의 20~30%에 이르는 리프레시 전력 소비가 요구됐다.

HGST가 시연한 영구 메모리 패브릭 기술은 DRAM과 유사한 성능을 보장하면서도 신뢰성, 확장성, 저전력 기능을 구현하고, BIOS 메모리 조정이나 애플리케이션 다시 쓰기를 할 필요가 없다. 이더넷이나 인피니밴드 같은 네트워킹 인프라에서 원격 PCM으로 메모리 매핑을 수행해 대규모 인메모리 컴퓨팅을 구축한다. PCM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로 리프레시 전력 소비가 없어, DRAM에 비해 메인 메모리 확장성이 높다.

HGST는 네트워크 기반 접근방식으로 복수의 컴퓨터에 비휘발성 PCM을 적용했다. 인피니밴드상에 RDMA를 적용해, 2KB 블록 크기에 대해 3.5GB/s를 상회하는 처리량과 512B 랜덤 읽기에서 백만분의 2초 미만의 레이턴시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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