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네라, 트랜스모드 인수…“메트로·롱홀 광전송 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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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네라, 트랜스모드 인수…“메트로·롱홀 광전송 강자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8.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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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 확보로 롱홀·메트로 클라우드 분야 리더십 강화

지능형 전송 네트워크 장비기업 인피네라(Infinera)의 트랜스모드(Transmode) 합병안이 트랜스모드 주주들의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인피네라와 트랜스모드는 고객, 제품, 기술적 측면에서 상호 부족한 부분이 보완된 하나의 기업으로 탄생하게 됐다.

이번 합병은 8월 20일(현지시간) 최종 절차가 마무리되며 트랜스모드 지분 가운데 약 63%는 현금과 주식의 혼합 형태로, 37%는 전량 현금으로 매입된다. 이 최종 합병안에 따라 약 790만 주의 인피네라 보통주와 현금이 트랜스모드 주주들에게 지급된다.

메트로 패킷 옵티컷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트랜스모드의 강점은 업계를 선도하는 인피네라의 롱홀, 메트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뒷받침한다. 인피네라는 모바일 프론트홀 및 백홀, 브로드밴드 애그리게이션 및 메트로 이더넷 포럼(MEF) 인증을 획득한 기업용 이더넷 서비스 등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메트로 코어, 메트로 엣지, 메트로 액세스와 같은 메트로 애그리게이션 시장에 대응하는 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IHS리서치 통신사업자용 이더넷 네트워킹 담당 앤드류 슈미트(Andrew Schmitt) 팀장은 “기업문화와 시장 관점에서 인피네라와 트랜스모드의 결합은 합리적 선택으로, 양사의 장점을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지 기대감이 크다”며 “인피네라는 이번 인수를 통해 100기가 전환을 시작하며 성장세에 있는 메트로 시장을 공략할 기회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톰 펠론(Tom Fallon) 인피네라 CEO는 “트랜스모드 인수는 양사 모두에게 중대한 이정표다”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두 기업의 통합으로 메트로 및 롱홀 광전송 시장에 완벽하게 대응하는 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인수는 신흥 시장이라 할 수 있는 100기가 메트로 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롱홀, 메트로 클라우드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만들 것”이라며 “수익성 있는 성장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양사의 공통 철학은 해가 거듭될수록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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