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정보] 우리나라 피자시장은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면서 종류도 헤아리기조차도 힘들 정도다. 그러다 보니 어떤 피자를 먹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기도 한다.
많은 종류의 피자들이 있지만 크게 분류해 본다면 미국식피자와 이탈리아식 피자로 나눌 수 있다. 우리에게 보다 익숙한 피자는 미국식피자로 19세기 후반에 미국으로 건너간 이탈리아인들이 미국의 식습관에 맞는 피자로 변형하였다. 우리나라에는 70년대에 처음 소개된 미국식 피자는 크고, 두껍고, 짠 것이 특징이며 자극적이고 중독성이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웰빙 트렌드와 함께 빠른 속도로 미국피자의 아성을 넘어서고 있는 피자가 바로 이탈리아식 화덕피자이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10년 내외로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485도씨 고온의 돌화덕에 구워내는 이탈리아 피자는 기름이 적고 바삭하면서 독특한 맛을 내는데 로마식과 나폴리식으로 다시 나뉜다.
로마식 피자는 숙성과정과 조리과정이 간단해서 뷔페식당에서 많이 접할 수 있고 도우가 얇고 바삭한 맛이다. 반면 나폴리식 피자는 숙성과정이 매우 까다로워서 숙련된 기술자만 제대로 맛을 낼 수 있고 제대로 숙성된 반죽은 고르니초네(도우테두리)가 적당히 부풀어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낸다.
까다롭고 정교한 정통 나폴리피자의 맛을 지키기 위해 나폴리피자협회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조리 과정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고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래서 나폴리피자 장인들은 “불에 의한 예술인”이라고 불리는데 숙련된 장인들도 늘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이유는 습도와 온도에 따라 숙성 과정이 조금만 틀어져도 도우의 퀄리티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강남역 맛집으로 유명한 도치피자는 화덕피자계의 선도자로써 제대로 된 나폴리피자의 맛을 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석으로 만든 화덕을 사용하며, 유행이나 물가 등 외부환경에 타협하지 않았으며 수준 높은 나폴리화덕피자를 만드는 것을 최고의 경영철학으로 정하고 달려온 것이 벌써 10년 가까운 시간이 됐다.
처음 4개의 테이블로 시작한 역삼동의 작은 레스토랑으로 시작해 이제는 긴 줄을 서는 강남역 맛집 베스트 10선에 늘 이름이 빠지지 않는 명소가 되었고, 역삼점과 함께 강남점, 장충동점, 논현역점인 도셰프까지 총 4개의 직영점이 있는 고급 이태리레스토랑으로 성장하였다. 그 중 강남점 Dochi는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강남역 언덕의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꾸며진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으로 강남역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다.
여성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꽈뜨로포르마지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4가지의 고급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고 화덕에 구운 별미 파스타 감베리크레마는 강남권에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레스토랑가이드 전문지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블루리본서베이와 트립어드바이저에 소개되기도 하였는데 변함없는 맛과 한결같은 도우 퀄리티로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남역에서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음악과 함께 정통 이태리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도치피자는 가슴 떨리는 소개팅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8길 27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의전화는 02-556-8001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