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FY16Q1 매출 106억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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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FY16Q1 매출 106억달러 달성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8.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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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PC 시장 1위 유지 ∙∙∙ 순이익 51% 감소

레노버(www.lenovo.com)는 2015년 6월 30일자로 마감한 회계연도 1분기에 대한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107억달러를 달성한 반면, 1분기 세전 이익은 80% 감소한 5200만달러, 순이익은 51% 감소한 1억 500만달러에 그쳤다. 

분야별로 보면, 레노버는 PC시장에서 점유율 20.6%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모든 지역에서 PC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가운데 미국에서 레노버 사상 최고 시장점유율인 13%를 달성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레노버는 태블릿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이 약 1% 포인트 증가하면서 3위를 기록했으며,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에서는 3분기 연속으로 M&A에 관련된 비용을 제외한 영업 이익률에서 흑자를 냈다. 또 모토로라 인수를 통해 진입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중국 외 지역에서의 레노버 스마트폰 비중이 작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양 위안칭 레노버 CEO는 “지난 분기 레노버는 가장 어려웠던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크게 부상했다. PC 사업부는 9분기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스마트폰 사업부는 중국 중심이었던 전략을 전 세계로 확장해 성장을 이끌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는 3분기 연속으로 세전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며 “레노버는 앞으로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노버는 성장 가속을 위해 모바일 사업부를 재구성한다고 밝혔다. 레노버 모바일 비즈니스 사업부가 전체 모바일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가운데 모토롤라 팀은 스마트폰 디자인, 개발, 제조를 전담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 과정에서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PC 시장 30% 점유율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수익성 향상을 위해 서버, 스토리지 등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시장 공략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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