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워크 스마트 포럼’ 열고 업무혁신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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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워크 스마트 포럼’ 열고 업무혁신 방안 모색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8.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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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잡플래닛 등 기업 관계자 참석해 조직 성과 높인 사례 발표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3일 ‘직원의 창의를 허(許)하라’는 주제로 제1회 ‘워크 스마트 포럼’(Work Smart Forum)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여러 정부기관과 기업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1회 모임은 쿠팡, 잡플래닛, 우아한형제들, 핑크퐁 등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업무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쿠팡은 개발자들이 기획을 주도하게해 자율성과 주인의식을 보장한 결과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었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했다. ‘잡플래닛’은 각 팀의 일을 회사 전체에 공유한다. 팀원은 스스로 판단해서 해결 아이디어를 내고, 다른 팀 회의에도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 만약 문제를 찾으면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해 간다.

‘배달의민족’ 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고객센터는 ‘행복한 직원이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간다’는 점을 중시한다. 고객의 불만을 해결하는 데 직원에게 재량을 부여한 ‘내 맘대로 쏜다’ 등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핑크퐁’ 등으로 97개국에서 교육 앱 부문 1위를 차지한 ‘스마트스터디’는 출퇴근 시간 자유, 휴가 무제한 등 직원의 자율을 인정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 6월 한 달간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를 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토론 시간에는 여성가족부, 인사혁신처, 경기도, 한국농어촌공사, 구글코리아 등 여러 기관 참석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했고, 발표기관들에 대한 질문과 대답도 이어졌다.

행정자치부는 매월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혁신 현장을 방문하고, 앞서 가는 기관의 사례 발표를 들으며 토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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