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다는 직업적성검사 결과가 취업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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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는 직업적성검사 결과가 취업을 좌우한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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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정보] 2015년 채용시장 신조어는 이른바 취업 9종세트 혹은 취업 9대스펙이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2030 정책참여단스펙조사팀’에 따르면 취업을 위해 쌓아야 하는 스펙이 9종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기존의 ‘학벌, 학점,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에서 ‘공모전입상, 인턴경력’에 더해 ‘사회봉사, 성형수술’까지 9개로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 기업들의 인재 채용 트렌드는 학벌, 학점, 토익등의스펙이 아닌 ‘직무능력중심’이다. 일례로 SK그룹은 지난 3월 초 올해부터 외국어성적 등을 뺀 이른바 ‘NO 스펙’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업들은 취업을 위해 학습화되고 획일화돼 가는 지원자들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직무중심의 인재선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채용 트렌드에 맞춰 개발된 것이 ‘코앱(KOAP)’이라는 직업적성검사다.

“직무수행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별하는 것은 기업의 성패와 직결된다. 코앱(한국직무능력인증검사)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정확하게 가려내는 국내 최고의 신뢰성을 갖춘 툴이 될 것이다.” 

한국직무능력인증검사 ‘코앱’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동민 중앙대 교수의 말이다.

코앱은 대기업뿐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에 적용 가능한 인적성검사다. 코앱은 기존 직업적성검사가검증하고자 하는 기초직무수행 능력을 모두 커버할 뿐 아니라 기존 인적성검사가 잘다루지 않은 실용지식까지 포함하고 있다.

실용영역은 한국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해본 결과 실용영역과 직무수행 능력간에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연구진이 추가한 영역이다. 상황판단 능력과 상식을 포함한 실용영역이 들어가야 ‘실제적지능’으로 직무수행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증분타당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코앱 같은 직업적성검사를 학계에서는 인지적능력 검사라고하는데 인지적능력 검사는 직무능력을 예측하는 단일지표로 가장 예측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코앱 응시생은 코앱 성적분석표에 따라 자신의 적성과 합격가능 기업군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입사를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직업적성검사의 어떤 영역을 더 보완해야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코앱 응시생의 성적을 분석하면 직군별 우수역량을 구분해 낼 수 있어 기업특성에 맞는 인력채용으로 채용시장의 미스매칭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코앱은 오는 8월 17일까지 접수마감이고, 8월 22일(토)에 치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코앱 홈페이지(www.koap.or.kr/Koap.Intro/ViewPoint)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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