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독립제작사 합작, 버즈미디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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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독립제작사 합작, 버즈미디어 설립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8.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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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전문 방송 콘텐츠 제작·배급

우리나라의 독립제작사 판미디어홀딩스(대표 이창수)는 독립제작사인 센미디어(대표 이재준), 영국 티노폴리스 미디어그룹의 파이오니아 프로덕션과 공동으로 UHD(4K) 전문 글로벌 방송콘텐츠 제작/배급 업체인 ‘버즈미디어(Buzz Medi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기반을 두고 설립된 버즈미디어는 한국을 비롯 미국, 유럽, 중국 등 전세계의 방송사업자들과 배급사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 및 배급할 예정이다.

버즈미디어 초대 CEO로 선임된 서영택 대표는 “영국의 티노폴리스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방송시장 지배력과, 혁신적인 영상 및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고품질의 콘텐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파이오니어의 제작 노하우를 창조적인 한국 방송시장의 역동성과 결합시켜 버즈미디어를 최고의 콘텐츠를 제작/배급하는 글로벌 방송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버즈미디어는 국내 우수한 방송 콘텐츠와 방송 포맷을 글로벌 시장에 런칭하는 아웃바운드 비즈니스와 한국, 중국 방송사와 BBC 등 해외 방송사와의 공동제작을 진행하는 허브 비즈니스, 유럽과 미국의 방송콘텐츠 포맷을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포맷으로 리포맷해 런칭하는 인바운드 비즈니스를 3대 사업 영역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UHD(4K) 방송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기획, 제작하여 한국의 축적된 제작기술력과 영국의 글로벌 방송시장 배급망을 접목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요구하는 해외 메이저 방송사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커스티 맥루어(Kirstie McLure) 파이오니아 사장은 “한국 시장이 가진 역동성과 진보적인 콘텐츠는 독보적인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 역량을 밑바탕으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하다”라며 “한국은 UHD(4K) 콘텐츠에 대해서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특히 한류(K-Wave)의 거센 바람은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화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오니아와 판미디어홀딩스는 지난해부터 KBS와 미국 PBS NOVA의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지구의 보물(Treasures of the Earth)’ 3부작을 공동제작 중이며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한국과 미국, 중국 CCTV9에서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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