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몸이 붓는 이유는 다양하다. 밤에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이 붓고 오랫동안 서있게 되면 다리가 붓는다. 몸이 피곤하면 온 몸이 붓기도 한다. 이렇게 붓기는 우리에게 상당히 친숙한 증상이다.
하지만 이렇게 자연스럽게 생기는 붓기 이외에 부자연스러운 붓기가 있다. 바로 수술로 인해 생긴 붓기이다. 사고가 나거나 건강이 좋지 않아 수술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몸에 칼을 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조직이 많이 손상되기 때문에 회복하는 과정에서 몸이 많이 붓게 된다. 이렇게 생긴 붓기는 라면을 먹고 잔 붓기처럼 기다린다고 해서 쉽게 잘 가라앉지 않는다.
성형을 하고난 후에 생기는 붓기도 마찬가지다. 요즘에는 짧은 휴가기간을 이용해 수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성형 후 빠른 붓기관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쌍수붓기’, ‘안면윤곽붓기’, ‘코 붓기’, ‘붓기 빨리 빼는 방법’, ‘매몰법 붓기’, ‘양악수술 후 붓기’ 등의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로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성형 후의 붓기는 불가피하게 조직을 상하게 하기 때문에 붓기가 쉽게 빠지지 않고 오래가는 편이다. 보통은 오래 걸리긴 해도 자연스레 시간이 지나면서 붓기가 빠지지만, 사람의 체질에 따라 붓기가 빠지지 않거나 그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하여 뭉침과 볼처짐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적절히 관리를 해주는 것이 성형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붓기를 쉽게 보고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피부 탄력이 저하될 수 있는데 이로인해 볼처짐이 발생하면 어렵게 한 성형의 효과가 크게 반감된다. 이렇게 피부가 처진 뒤에는 리프팅 관리를 받더라도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성형 수술 후 피부가 늘어지기 전에 되도록 빨리 관리를 시작해주는 것이 좋다.
붓기한의원의 장석원 원장은 “수술 후 발생한 부종은 저절로 빠지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하루 빨리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방에서는 약재를 사용해 어혈과 뭉침을 풀어내고 성형붓기가 빨리 줄어들 수 있도록 돕는다. 침치료, 고주파 등의 치료도 함께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니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