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널아이, ETRI와 함께 360도 인터렉티브 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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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널아이, ETRI와 함께 360도 인터렉티브 콘텐츠 개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8.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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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안경 제거한 실시간 렌더링 3D 영상 구현

바이널아이(vinyl-i.com)는 바이널아이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손잡고 360도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범부처 기가코리아 사업의 다시점∙홀로그램 콘텐츠 과제를 통해 별도의 안경이 필요했던 기존 3D와 다르게 맨눈으로 입체적인 3D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다시점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것이다.

기존에 맨눈으로 보던 3D들은 사전에 3D 효과를 덧입힌 영상들을 재생하는 방식으로 3D 입체 안경이 필요했다. 반면 이번에 바이널아이와 ETRI는 유니티 3D 기반 CUDA 다중화 모듈의 GPU 텍스쳐 기술을 활용, 4K의 개별 영상 36개가 실시간으로 렌더링되도록 함으로써 여러 관람객이 실제 물체가 앞에 놓여있는 듯 각자 사물의 다양한 면을 동시에 볼 수 있게 했다. 
바이널아이와 ETRI가 설계한 ‘다시점 햅틱 인터랙티브 페인팅’은 2명이 같이 체험 가능한 미디어로 종이에 물감을 칠하듯, 햅틱 브러시로 디지털 팔레트의 색을 찍고 움직이면 다시점 디스플레이 속 영상에도 색이 칠해진다. 서울시 상암 DMC 디지털 파빌리온 2층 전시장에서 무료 공개되고 있는 바이널아이의 설치물에서는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의 작품이 가상 공간에서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개발을 담당한 바이널아이 개발팀의 최승호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진행 중인 도전적인 R&D 프로젝트다. 기존의 일방적인 시청과 관람을 벗어나 미래에는 사용자의 실시간 인터랙션이 중요해지게 될 텐데, 그 초석을 다진 의미 있는 개발”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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