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유용우한의원 소아비염, 치료 첫걸음은 ‘식생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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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유용우한의원 소아비염, 치료 첫걸음은 ‘식생활 개선’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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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찌는 듯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코를 훌쩍거리는 아이를 보면 무더운 날씨에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일년 내내 비염을 달고 훌쩍거리는 아이의 비염은 근본적인 치료가 병행되지 않으면 좀처럼 개선이 되지 않는다. 

일산에서 24년간 소아비염 치료를 통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있는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한방에서 바라보는 소아비염은 질환의 치료뿐 아니라 아이의 몸 전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전체적인 신체 메커니즘이 원활하게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한편 생활습관을 인내심있게개선해야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의학에서는 혈액의 공급과 관련된 비장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비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혈액공급이 잘안돼 혈액을 통해 공급되는 산소의 양도 부족하게 된다. 산소의 양이 부족하면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호흡이 가빠져 코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담이 약한 아이들에게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담이 약한 아이들은 오감이 예민한데 이런 아이들에게 자신의 비위에 맞지 않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면 역한 기운으로 구토 증상을 보이는데 이 경우 손발의 기운이 빠지면서 컨디션과 면역력이 떨어져 비염에 잘 걸린다. 

췌장의 상태도 소아비염과 관련이 있다. 한방에서 췌장은 비염 치료의 핵심이자 음식과 가장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는 장부로 본다. 혀에서 맛있다고 느끼면 췌장에서 효소를 잘 분비하게 되는데 이것은 소화가 가능하다는 신호인 반면, 혀에서 맛이 없다고 느낀다면 효소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소화시키기 어렵다는 신호로 해석 할 수 있다. 

그러나 혀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게 되면 췌장에 부담을 주게 돼 비염 증세가 나타나거나 심해질 수 있다. 단지 골고루 먹여야 한다는 이유로 아이가 원치 않는 데도 억지로 먹이려는 수고가 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장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장은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곳이다. 대장 내 유해균이 많아지면 부패과정에서 독소가 발생하는데 이 독소 들이 피부와 호흡기 점막을 건조하게 만든다. 

대장이 건강하지 못한 경우 비염이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게 될 확률이 높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럴 땐 대장 내 발효환경을 개선해 줘야 한다. 풍부한 야채와 발표식품 섭취와 함께 유산균 제제를 복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대장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선행 장부인 비, 위, 췌장, 담 등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식습관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장과 위장 상태의 종합결과물인 가스가 차서 헛배가 부른 것 역시 인정 해야 한다. 즉, 아이가 한두 수저만 먹고 배불러서 못 먹겠다고 할 때 그것을 인정하고 즉시 수저를 내려놓는 식탁환경을 마련해 줘야한다. 

비염전문 치료공동체를 만들고 24년간 일산에서 소아비염을 치료해온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소아비염뿐 아니라 성인비염까지,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식생활 개선”이라며 “오래 씹고 내 몸이 원하는 음식과 그 양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치료를 병행한다면 비장과 췌장, 대장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비염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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