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마감 30일 전, 대입 자소서(자기소개서) 가장 어려운 점 1위는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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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마감 30일 전, 대입 자소서(자기소개서) 가장 어려운 점 1위는 ‘차별화’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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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활동도 배우고 느낀 점으로 차별화하라

[생활정보]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접수 마감이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입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막바지 자소서 쓰기에 여념이 없다.

네이버 입시 전문카페 ‘입술자국(www.kysmark.com)’에서 일주일간 회원 4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소서를 쓸 때 가장 어려운 점으로 ‘차별화하기[37.27%]’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이 ‘첫 문장 쓰기[22.72%]’로 나타났다. 그 외에 ‘효과적으로 조직하기[18.18%]’, ‘내용 생성하기[13.63%]’, ‘지원학과와 연관시키기[8.2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소제목 넣기[38.24%]’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인상적인 첫 문장 넣기[29.22%]’, 그 외에 ‘다양한 서술어 활용하기[13.00%]’, ‘독특한 컨셉 잡기[10.04%], ‘기타[9.50%]’ 순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남들과 차별화된 자소서를 쓰기가 제일 힘들죠. 학창시절을 너무 평범하게 보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특별하게 한 활동이 없는 것 같아요.”(카페 회원 김○○)

이에 대해 《퍼펙트 자소서》의 저자 안시우 (주)모든에듀케이션 대표는 “고등학생들의 활동은 대개 비슷하다. 너무 독특한 활동을 찾느라 고민하지 말고, 배우고 느낀 점에서 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안대표는 “많은 학생들이 배우고 느낀 점을 쓸 때 ‘~를 알게 되었습니다.’, ‘~를 깨달았습니다.’ 등 한정된 서술어만 사용해서 유사도 검사 시스템에 걸린다. 배우고 느낀 점을 차별화되게 쓰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건반사적인 감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생각과 느낌을 다양한 서술어를 활용하여 표현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최근 대학 입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 혹은 폐지하고 대학별 고사가 감소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은 67,631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18.5%를 차지하고 있으며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소서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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