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여성 변호사 … 카드 형태로 일대기 표현
구글은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인 고 이태영 박사 탄생 101주년을 기념해 8월 10일 기념 로고를 제작, 적용했다. 1914년 8월 10일 출생한 이태영 박사는 변호사이자 사회운동가로, 여성에 대한 불평등과 가정폭력, 불합리한 유교적 인습을 해소하는데 헌신한 인물이다.
이태영 변호사는 1953년 ‘남녀평등가족법안’ 제출을 시작으로, 1952년 호주제 폐지를 공론화하며 가족법 개정을 위해 수십년간 지난한 여정을 계속했다. 이태영 변호사는 1998년 타개했지만, 2005년 호주제가 폐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구글이 이태영 박사의 탄생 101주년을 맞아 제작한 특별 로고는 카드 형식으로 제작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이 변호사의 여러 활동과 일대기가 잘 나타나기 위함으로, 좌측에는 호주제 폐지, 가족법 개정 등을 위한 이태영 변호사의 법조 활동을, 우측 상단에는 이태영 변호사의 저서활동과 학문활동을 담았다. 우측 하단에는 가정법률상담소를 운영하면서 여성, 가정문제 관련 상담활동을 하던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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