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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 글로벌화 위해 정부·기업 적극 투자해야
신용욱 인프론티브 대표 “친환경 IT 기술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갖춰야”
2015년 08월 09일 07:59:47 온라인뉴스팀 datanet@datanet.co.kr
   

전 세계가 거대한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사회·경제·문화 전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주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 IT 분야 역시 혁신의 한 가운데 있으며 혁신에 성공하면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는 선도그룹의 자리에 설 수 있게 된다. 

혁신의 한 예로, 친환경 IT 정책을 들 수 있다. 저전력 친환경 IT제품이 제조·유통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하며, 기존처럼 외국의 IT 자원을 단순히 수입제조 또는 유통해 온 관습에서 벗어나 직접 R&D 투자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IT 제품을 제조·개발 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성공 보장된 외산제품 유통만으로 발전 없어
우리나라 IT 기업들은 뛰어난 창의성과 아이디어,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 줄 기술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D에 투자하지 않고, 성공이 어느 정도 보장된 외산 제품만을 공급하면서 비즈니스 안전성만 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기업만의 책임으로 돌릴 수 없으며, 정부의 잘못된 R&D 육성 및 투자정책에도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정권이 바뀔 때 마다 달라지는 지원육성정책으로 인해 장래가 유망한 기술도 새로운 정부 정책의 색깔에 의해 바뀌고 지원이 끊긴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중장기적인 비전을 바라보며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것을 주저할 수 밖에 없다. 

그 대표적인 예가 6년전 대세를 이뤘던 그린IT, 휴먼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과 인프라 기술이다. 당시 정부는 2015년 세계3대 차세대 컴퓨팅 기술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관련 산업 육성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그러나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은 유야무야 되고 말았고, 정권이 바뀌면서 또 다른 트렌드를 추구하느라 기존에 투자한 기술에는 관심을 갖지 않게 됐다.

친환경 IT 기술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갖춰야
전 세계 IT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자원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력 소비를 최소화해 IT 운영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크게 줄이고 있다. 필자의 회사도 클라우드 컴퓨터, 미니컴퓨터, 보안컴퓨터 등을 직접 개발·제조하면서 친환경 IT 기술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PC는 여러모습으로 변화하며 우리의생활에 더욱 밀착될 것이다, HC(Human Computing), NC(Network Computing), TC(Think Computing), 나아가 웨어러블 컴퓨팅으로 생체와 일체화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다.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IT 트렌드를 겨우 따라가는 수준이 아니라 세계 기술을 견인하는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선 IT 기업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기술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체계를 만들어야 하며, 정부의 체계적이고 일관적이며 지속적인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 

오늘도 수많은 중소IT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요구을 만족시키기 위해 저전력 친환경 IT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들이 국내는 물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이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해본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우리도 빨리 변화해 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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