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 보안①] 데스크톱 벗어나는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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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 보안①] 데스크톱 벗어나는 ‘업무’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7.31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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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D 확산되며 스마트워크 본격화…비즈니스 효과 높이기 위해 스마트워크 활용

BYOD의 확산으로 스마트워크가 현업에 적용되면서 보안을 강화하면서 업무 유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능형 사이버 공격이 성행하는 상황에서 외부 네트워크를 이용해 사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보안 정책이 우선돼야 하기 때문이다. 보안이 강화된 스마트워크 지원 시스템을 소개한다.<편집자>

당신이 모바일 오피스

“당신이 모바일 오피스” “직원은 PC가 아니라 업무가 필요하다”

시트릭스와 VM웨어가 스마트워크 전략을 소개하면서 강조하는 말이다. 사무실의 PC로만 일하는 시대는 지나갔으며, 노트북·스마트폰·태블릿PC도 업무가 가능하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데스크톱PC가 아니라 노트북을 지급하고 있으며, 태블릿PC로 업무PC를 대체하는 기업들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 직원 소유의 단말기로 업무를 하는 BYOD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업무는 사무실을 벗어나 집, 커피숍, 도서관, 호텔, 터미널, 공항, 버스·지하철, 다른 회사의 사무실 등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국가·지역의 한계도 없으며, 다른 나라에 있는 지사에서도 본사 데이터센터에 접속해서 업무를 할 수 있다. 다른 국가의 기업과 협업할 때에도 이메일을 통해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가상화된 업무 공간에서 직접 업무를 진행하면서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림> 스마트워크와 보안 관련 통계 (자료: 시트릭스코리아)

비즈니스 경쟁력 높이는 스마트워크

스마트워크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곳은 금융권의 아웃도어세일즈이다. 보험설계사는 태블릿PC로만 업무를 하는데,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를 이용해 보험 상담과 설계, 청약 등 일련의 업무를 보험 상담하는 자리에서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이 방법은 보험 청약철회율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된다. 보험 계약을 할 때, 이전에는 보험설계사와 상담을 한 후 설계사가 사무실에서 고객이 원하는 내용대로 상품을 설계한 후 고객에게 이메일이나 팩스, 우편으로 설계된 상품의 상세 내역을 알려주고, 고객이 결정하면 만나서 청약서를 작성한 후 사무실에서 해당 내용을 시스템에 입력하고, 보험계약서를 발급해 고객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상담사와 고객은 최소 2번 이상 만나게 되며, 수 일 이상의 시간이 지난다. 상담부터 계약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객이 상품을 취소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태블릿을 이용해 모든 과정을 한 자리에서 진행할 수 있다면 고객의 요구를 더 정확하게 반영해 상품을 설계할 수 있으며, 변심으로 인한 청약철회율도 낮출 수 있다.

PC로부터 독립된 업무환경 구축

스마트워크의 이점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경력을 단절시켜야 하는 사람들도 재택근무나 모바일 근무로 계속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세금이나 인수·합병 등의 문제로 본사·지역본부 사무실을 이전할 때에도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하면 리스크를 최소화한 상태로 이전을 마칠 수 있고, 이전 시 발생하는 직원의 이탈도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함께 스마트워크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으며, 올해 모바일 오피스 도입으로 스마트워크의 현업 도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석호 VM웨어코리아 이사는 “해외에서는 기업이 PC를 없애고 데스크톱 아웃소싱/퍼블릭 클라우드 데스크톱 형태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와같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으며, 비용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어 PC로부터 독립된 스마트워크 도입 촉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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