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위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무선 기술 기반 재그미는 다른 회사들이 아직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업을 시작했다. 구매 경향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위치 기반의 마케팅이 그것이다. 런던 쇼핑몰 두 군데의 재그미는 시험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할인 및 쿠폰으로 구매 고객을 유혹하고 유동 인구의 증가로 상점을 유혹하여 구매 고객 판매업체를 함께 고객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가트너(Gartner)의 분석가인 마크 라스키노(Mark Raskino)는 점포에 따라 여러가지 반응이 나타나고 있지만 재그미의 시험 결과는 고무적인 시작을 나타내고 있다며 “영국의 주요 소매상을 고객으로 등록시킨 일은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말한다. 재그미는 위치 기반 마케팅의 초기 개념, 즉 판매 회사가 고객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얻으면 성공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사업에 응용하여 한 발 앞서 시작할 수 있었다.
위치 기반 마케팅이 더욱 일반적으로 확대되어 고객과 소비자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면 재그미는 앞선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기존 기술과의 결합
판매업체에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줄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은 몇 년 후에나 가능하지만 재그미는 그 전에 과도기적 사업 방안을 발견했다.
사용자들이 재그미 서비스에 가입하면 그들은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를 통해 전화 번호, 생년월일, 성별 등을 문자 메시지로 재그미에 보낸다. 다음에 사용자는 쇼핑몰에 도착해서 어떤 쇼핑몰에, 얼마 동안 머물 예정인지를 문자 메시지로 보낸다. 예를 들어, BLU 3은 블루워터(Bluewater) 쇼핑몰에 세 시간 정도 머물겠다는 뜻이다.
이 세 시간 동안 사용자는 독점적인 할인이나 홍보물에 대한 정보를 표시하는 메시지를 아홉 개 정도 받게 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의 분석가인 앨리슨 웹(Alison Webb)은 재그미 사용자들이 마케팅 메시지를 선택했다는 사실이 회사와 사용자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용자가 직접 광고를 요청하게 하는 것 이외에도 재그미는 사용자들의 구매 심리 성향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들이 쇼핑몰에 갈 때는 쇼핑 계획을 세운다. 라스키노는 “5,000만 명의 사람들이 매주 런던의 각 쇼핑몰을 찾는다”며 “모든 사람들이 쇼핑몰에 갈 때 평균 100파운드(140달러)를 쓴다. 그 돈은 여기저기에 사용된다. 여기서 발생하는 유일한 질문은 소비자들이 어떤 상점에서 돈을 쓰느냐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소비자들의 이동 방향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캐피털 쇼핑 센터(Capital Shopping Centre)의 레이크사이드(Lakeside) 쇼핑몰의 마케팅 이사인 헤더 허드슨 올드널(Heather Hudson-Oldnall)은 이런 사실에 근거해서 생각해 보면 재그미는 쇼핑몰 고객을 매혹시키는 데 일조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재그미와 캐피털은 현재 금전 거래가 없지만 허드슨 올드널에 의하면 캐피털은 재그미와 수익금 분배 계약을 고려하고 있으며 재그미의 서비스를 다른 11개 쇼핑몰에도 확대할 것이라고 한다. (재그미는 현재 런던 쇼핑몰 두 군데에 홍보 부스를 가지고 있다.)
재그미의 회장인 빌 그린(Bill Green)은 80,000명의 고객들이 정기적인 SMS 정보를 받고 SMS 기반 보물 찾기와 같은 홍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쇼핑몰을 더욱 자주 찾고 더 오래 머물 것이라고 말한다.
허드슨 올드널은 구매객들이 쇼핑몰에 오래 머물수록 구매 가능성은 커지고 소매상 계약자들은 더욱 만족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