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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획득 본격 추진
다양한 사업자와 컨소시엄 구성 돌입…혁신적인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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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전문은행, 고객 니즈 부합해야 금융혁신 마중물 될 것”
2015년 07월 27일 09:34:23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국내 최초의 전자상거래 사업자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연내 시범적으로 인가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의 인가 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인터파크는 23년만에 부여되는 은행 인가의 획득을 위해 외부자문 기관(회계법인 및 법무법인) 선임을 완료하고 9월말까지 제출해야 하는 인가신청서 작성에 착수했다. 인터파크가 인터넷은행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는 간간히 들렸지만,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인터파크는 지난 6월 18일 금융위원회의 인터넷은행 도입방안 발표 직후 구성한 그룹내 TF를 통해 내부적으로 이미 준비해오고 있었다. TF의 단장은 인터파크 창업 초기부터 약 20년간 인터파크에 몸담고 있는 전자상거래 산업의 산 증인인 이상규 사장이다.

인터파크가 추진하고자 하는 은행(가칭 인터파크은행)은 전자상거래 기반 ICT기업인 인터파크가 주도하면서 다양한 산업간의 융합을 통해 만들어가는 컨버전스 뱅크며, 여러 사업자의 집단 지성을 결집해 만들어가는 오픈 이노베이션 뱅크다. 

인터파크의 인터넷은행에 대한 관심은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인터파크는 지난 2008년 인터넷은행의 설립 움직임이 있었던 시점부터 인터넷은행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었다. 전자상거래 사업을 통해 구축한 생태계 곳곳에 은행의 서비스를 결합해 기존 은행이 제공할 수 없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후생 증진과 은행 서비스 경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금융환경은 다르지만 일본, 중국 등 해외 인터넷은행에서 성공한 사례 또는 성공이 예측되는 주요한 사업자가 전자상거래 기반을 갖고 있는 라쿠텐(일본)과 알리바바(중국)라는 사실은 인터파크의 판단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인터파크가 그리고자 하는 인터넷은행은 전자상거래 기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터파크는 고객의 모든 생활 접점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연계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은행이 기존 은행이 제공하는 모든 업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이러한 서비스의 혁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인터파크는 이를 위해 기존 은행, 증권사, 보험사, 온·오프라인 유통사, 통신사, 플랫폼사업자, 혁신적 핀테크 사업자, PG사업자 등 다양한 사업자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플랫폼 역시 이용자의 모든 생활속에 침투돼 있는 모바일을 핵심기반으로 하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모든 생활과 함께 하는 은행을 구상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은행의 초기 설립자본금을 2000억~3000억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규은행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점포가 없는 인터넷은행의 특수성을 감안한 자본금을 500억으로 하향한다는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있지만 실제로 안정적인 은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자본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물론 인터파크가 넘어야 할 산도 있다. 현행법 내에서 인터파크는 의결권 있는 지분 4%와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의결권 없는 지분 6%를 더해 최대 10%까지 지분을 소유할 수 있다.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은행을 만들기 위해서는 10%를 상회하지 않는 다수의 주주들을 컨소시엄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새로운 형태의 은행 서비스를 위해 기존 은행이 대주주가 되는 컨소시엄이 아닌 ICT기업과 금융권 등 다양한 플레이어가 주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바람직하다는 정부의 정책적 기조를 감안하면 인터파크가 만들고자 하는 컨소시엄이 정부 정책에 가장 부합하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다수 컨소시엄 참여자들의 목소리의 조율이 가능하겠는가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이것 역시 혁신이 필요한 기존 경영 방식의 타성이라는 판단이다. 인터파크가 주도하지만 개별 의사결정의 주체들인 참여주주들의 지혜를 보태 만들어가는 열린 은행을 만들어 나갈 게획이다.

인터파크만의 고집이 아닌 다수의 참여자들의 집단 지성이 더해져야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인터파크는 은행이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에는 주도자로서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혁신적 은행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조율하는 역할과 함께 책임은 오롯이 주도적으로 부담하는 역할을 기꺼이 맡는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인터파크의 구상에 동의하는 몇몇 사업자들은 컨소시엄 참여를 공식화했다. 인터파크는 빠른 시간안에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하고 컨소시엄의 참여자들과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은행의 모습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다른 컨소시엄과의 경쟁 속에서 소비자 이익 극대화와 경쟁의 촉진 및 ICT와 금융의 융합을 통한 핀테크 산업 활성화의 큰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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