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에 1조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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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에 1조500억 투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7.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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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플렉서블 OLED 신규 생산라인 가동

경북 구미시는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에서 LG디스플레이와 1조5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LG디스플레이 투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플렉서블 OLED로 빠르게 재편됨에 따라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LG디스플레이의 구미공장내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해 2017년부터 신규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플렉서블 OLED는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차세대 먹거리인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을 구미지역에 대규모 투자한다는 점에서 어려운 지역 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대기업들의 해외 생산기지 집중과 수도권 규제완화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가 구미지역에 대규모 투자로 수출부진과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에게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의 전신인 금성사가 1975년 구미에 최초 흑백TV를 생산함으로서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씨앗을 뿌린 이래 LG디스플레이는 1995년 구미에 LCD 패널 1공장을 준공, 2008년부터 구미에 6조원을 투자하면서 끊임없는 대규모 시설투자와 기술개발로 디스플레이업계 글로벌 넘버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5년 7월 업계 최초로 대형 패널 생산 누적 15억대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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