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세계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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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세계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부상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7.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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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반기 5만5000대 전기차 출하 … 전세계 전기차 시장 37% 증가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시장에서 출하된 전기자동차는 총 5만5328대로, 미국의 출하량인 5만3944대를 상회했다.

SNE리서치는 2015년 상반기 전세계에 출하된 전기차는 20만1848대로, 전년동기 14만6463대 대비 37.8% 증가됐다고 밝혔다. 전세계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상반기 점유율은 중국이 27.4%, 미국이 26.7%로 상위2개국의 출하량이 전체 세계시장의 54.1%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YD의 Qin(PHEV)로 1만6477대, BAIC의 E150이 5803대, ZYOTE의 E20이 4913대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테슬라 모델 S(EV)가 1만1900대로 1위, 니산 리프(EV)가 9816대로 2위, 쉐보레 볼트(PHEV)가 5,622대로 3위를 기록했다. 또 올 상반기 순수전기차인 EV와 PHEV는 각각 12만4297대와 7만7551대로 62%와 32%로 순수 전기차의 성장폭이 컸다.

유신재 SNE리서치 상무는 “향후 중국이 정부의 압도적인 정책지원을 바탕으로 세계1위의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맞추어 리튬배터리 제조사와 부품업체들이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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