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큐온, 스마트OTP 출시하며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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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큐온, 스마트OTP 출시하며 시장 공략 나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7.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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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입력 없이 안전한 간편결제 지원하는 환경 마련해야…스마트카드 원천기술로 시장 주도권 확보”

텔큐온(대표 김승훈)이 핀테크와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텔큐온이 새롭게 발표한 제품은 스마트OTP, 후불형 교통카드와 통합되는 신용/직불카드 ‘페이온/페이온플러스’, 지문인식 바이오 스마트카드, 지문인식 보안토큰 등이다.

김승훈 텔큐온 대표는 “진정한 간편결제는 사용자의 모든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상황에서도 안전한 거래가 가능한 환경을 말한다. 사용자가 단말에 별도의 정보를 입력하지 않고도 간단한 행위만으로 인증이 완료될 수 있어야 보안이 보장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며 “텔큐온의 기술은 간편하면서 보안을 보장할 수 있어 핀테크·간편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 입력 없이 간편한 보안인증 가능해야

간편결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OTP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스마트카드와 스마트폰을 가까이댔을 때 일회용비밀번호(OTP)가 발생하고, 이를 사용자가 입력하거나 자동입력돼 인증이 완료되는 것이 스마트OTP이다. 사용자가 가진 두개의 매체를 이용해 인증을 수행하는 강력인증이지만, 스마트폰에 입력되는 내용을 볼 수 있는 악성코드가 심어져있다면 안전한 인증이라고 볼 수 없다.

텔큐온은 ‘키락’ 서비스를 통해 이상적인 간편결제가 가능하다고 소개한다. 키락서비스는 스마트카드와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는 것 만으로 인증이 완료되며, 태깅하는 순간 스마트카드 내에서 인증 키값이 해쉬로 변환, 서버로 전송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있다해도 인증 값을 알 수 없다.

현재는 전자금융거래에 OTP 혹은 보안카드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텔큐온도 OTP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OTP를 출시했지만, 궁극적으로는 OTP 입력 절차는 불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김 대표는 “스마트OTP는 키락서비스에 OTP 기능을 추가해 경쟁사에 비해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자신한다. OTP통합인증센터 등록을 위한 보안적합성 심사를 조만간 신청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 스마트OTP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NH농협에서 사용하는 ‘안심보안카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기술적인 검증은 충분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마트카드·USIM 이용한 간편결제 가능

텔큐온은 스마트카드 원천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핀테크 시장 공략 계획을 구체화했다. 후불교통카드 페이온에 키락서비스 기반의 간편결제 기능을 통합시킨 페이온플러스카드는 결제정보를 암호화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결제 시스템을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통신사와 협의해 USIM에도 탑재하면 보안이 강화된 교통카드 및 신용카드 기능을 USIM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카드와 보안토큰 역시 신규 시장으로 제안된다. 보안토큰은 B2B와 B2C를 동시에 타깃하고 있으며, 강력한 보안인증이 필요한 고객에게 공급할 예정으로, 안전한고 간편한 금융거래 뿐 아니라 IT 시스템과 물리적인 시스템의 출입통제도 가능하다.

김 대표는 “현재 발표되는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인증 시스템은 결국 스마트카드 기술을 가진 기업에게 주도권을 넘기게 될 것”이라며 “텔큐온은 스마트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스마트카드 원천기술을 가진 기업으로서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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