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랩, 밸류인베스트코리아로부터 30억원 투자유치
상태바
와이랩, 밸류인베스트코리아로부터 30억원 투자유치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7.20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웹툰 미래 성장 가능성 높은 평가 … 미국·중국 시장 진출 모색

‘패션왕’, ‘조선왕조실톡’, ‘심연의하늘’ 등 인기 웹툰을 제작하고 있는 주식회사 와이랩(대표 윤지영 ylab.kr)이 밸류인베스트코리아(대표 이철)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와이랩은 전세계적으로 6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만화 ‘신암행어사’의 작가 윤인완이 설립한 웹툰 콘텐츠 제작 전문회사다.

와이랩은 작품 사업권을 대행하는 기존 웹툰 에이전시 회사들과 달리 소속 프로듀서들의 기획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어, 작가와 저작권을 공유하고 있다. 이렇게 만화 콘텐츠의 지적재산(IP)를 생산해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미국의 마블과 DC 코믹스 등이 있지만 한국에선 와이랩이 유일하며, 와이랩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IP를 바탕으로 지난해 영화 ‘패션왕’을 직접 제작했고 올해 6월에는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를 제작하는 등 OSMU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해 주간 100만뷰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기반으로 와이랩은 설립 4년만에 연 매출 40억원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장르간 영역을 가로지르며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와이랩은 밸류인베스트코리아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킬러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작하고, 나아가 미국 및 중국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와이랩은 궁극적으로는 와이랩의 모든 IP를 글로벌 게임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와이랩 관계자는 “설립자인 윤인완 작가는 이미 해외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웹툰 제작이야 말로 와이랩의 진가가 발휘될 수 있는 영역이다”라며, “문화콘텐츠와 기업의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밸류인베스트코리아와 웹툰을 기반으로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에 도전하는 와이랩의 만남이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