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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독점 계약은 없다” … CP 지원 방안 마련에 주력
2001년 11월 02일 00:00:00
“더 이상 독점 계약은 없다” … CP 지원 방안 마련에 주력

이동통신시장의 절대 강자 SK텔레콤. 하지만 무선인터넷 분야는 그리 호락하지 않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무선인터넷 시장을 놓고 벌이는 경쟁은 혈투에 가깝다. ‘무선포털’ 초기 시장의 승자가 결국 무선인터넷 시장, 나아가 m-커머스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무선포털의 승부처는 컨텐츠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질의 컨텐츠를 얼마나 확보해 안정적으로 서비스 하는냐가 관건이다.

김수일 부장은 SK텔레콤 내에서 CP를 관리하고 컨텐츠 제안, 심사,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부서장이다. 그만큼 무선인터넷 시장과 CP의 속사정을 면밀히 알고 있다. 그에게서 SK텔레콤의 모바일 컨텐츠 전략과 CP 지원 방안을 들어봤다. <김태윤 기자>

Q: 이통사의 CP 끌어안기 경쟁이 치열하다. SKT의 CP 지원책은 무엇인가.

SK텔레콤은 다각적 측면의 CP 지원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최근 발표한 CP 지원협력 업체 선정도 그에 대한 일환이다. 이번에 선정한 19개 업체를 통해 160억원의 지원금이 투입될 것이다. 또한 매 분기 컨텐츠 인센티브제도를 통해 우수 CP를 선정,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마케팅 및 PR 능력이 부족한 CP를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SK텔레콤의 해외 진출시에도 SKT의 협력 플랫폼, 솔루션 업체는 물론 컨텐츠 사업자들과 공동 진출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무선인터넷 관련 기술 연구가 부족한 CP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Q: 협력 CP를 위한 자체 호스팅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데.

1차적으로 분당에 CP 호스팅센터를 마련, 현재 20여 CP의 서버 및 장비를 지난달부터 시범적으로 호스팅해주고 있다. 현재는 테스트베드 차원이지만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Q: 멀티미디어 컨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게 된 취지는.

향후 멀티미디어 컨텐츠가 킬러 컨텐츠로 각광받을 것이다. 때문에 우수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확보하고, 개발 인력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최대 1,000편에서 적어도 300∼500편의 컨텐츠가 공모될 것으로 기대되며 1차 기술검증과 2차 모니터 심사,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20여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Q: CP 독점계약이 도마에 올랐다. CP신문고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초기에는 각 통신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해 CP들에게 독점 계약 의무를 요구했던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현재 SK텔레콤에 자생적인 마스터CP 외에는 독점 계약 CP는 없다. 타 이통사도 비슷할 것으로 본다. 한마디로 정통부가 발표한 CP신문고 제도는 늑장 대처에 불과하다.

Q: 이통사의 CP 지원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CP의 불만이 높다. 특히 과금 방식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데.

통신사업자와 CP간의 히트율에 따른 오차 범위가 다소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내 여건상 완벽한 통계 분석이 어려운 면도 작용하고 있다. 현재 좀 더 완전한 통계 시스템 구축 작업을 마련 중이며, 향후 CP와의 트래픽 오차 범위를 0.5% 이하로 줄이도록 하겠다.

또한 현재 3달 정도 걸리는 수익 배분 과정을 대폭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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