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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시 고려할 체크포인트
권원상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 적합한 클라우드 유형 파악·체크포인트 기반 면밀한 전략 마련 필수
2015년 07월 10일 13:02:15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클라우드 컴퓨팅의 등장은 오늘날 기업의 업무 진행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 왔다. 직원들은 장소와 기기에 구애 받지 않고 개인 혹은 기업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매니지드 서비스, 공유 경제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의 확산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클라우드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 및 규모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유형 파악은 물론 각각 고유한 장단점을 갖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그리고 두 유형의 강점들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필수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도입 시 사업 목표와 자원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클라우드 발전법을 발판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율 또한 모든 업종에서 상승하고 있다. 국내 기업 10곳 중 7군데는 2017년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투자를 늘릴 거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기업들이 클라우드의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중요 사항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아태지역에 클라우드 도입 확산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은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신규 시장에 진입하고 새로운 디지털경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덕분에 컴퓨팅 자원을 신속하게 확장하고 무수한 데이터를 관리 및 처리할 수 있으며 IT 부문지출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에서의 클라우드 도입율은 향후 3년간 46.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10년간 데이터는 매년 4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2015년 아태지역의 IT지출 증가율은 고작 6%에 그쳐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기업에 적합한 만능 클라우드는 없기 때문에 자신이 속한 기업에 가장 적합한 클라우드 솔루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클라우드 옵션 이해
클라우드 컴퓨팅은 전통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라는 두 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이 두 가지 모델의 차이는 누가 데이터센터에 대한 제어와 책임을 지고 있는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레벨을 충족해야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은 제3자인 서비스공급업체가 운용 및 관리의 일부분 혹은 모든 측면을 다룬다. 낮은 비용과 높은 확장성을 비롯한 다수의 장점을 갖고 있으며, 특히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하는 기업이나 자체 인프라를 관리할 자원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매우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그간 규제적 관점에서 주요 쟁점이 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안전성과 데이터의 물리적 저장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는 주로 민감하지 않은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들에 적합한 모델로 여겨진다. 

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혜택을 제공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모델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이 보유 및 유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는 해당 기업이 자체 방식에 따라 가상 IT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의 미래에 대비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달리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의 자체 IT부서와 충분한 자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소규모 기업에게는 비현실적인 솔루션일 수 있다. 

이처럼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는 각각 고유의 장단점을 갖추고 있다. 이 두 가지 모델의 요소를 모두 필요로 하는 기업들도 많다. 따라서 각 모델의 강점만을 결합한 세 번째 옵션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특징들을 결합해 현재와 미래의 사업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두 가지 클라우드 모델들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업 목표와 자원 균형 중요
작은 규모의 기업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장단기 목표와 사용가능한 자원들 사이에 적당한 균형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기업이 첫 투자를 감행하거나 현재 자사의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에 있다면 다음의 핵심사항들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 자원 및 기술
가장 우선돼야 할 질문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가 여부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 및 재정적 자원은 물론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지식까지 갖추고 있는 기업 내부의 기술 전문가가 필요하다. 

· 신뢰성
데이터는 모든 기업의 생명선이기 때문에 IP 안전성에 대한 보장은 필수다. 따라서 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미션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가 항상 사용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 IT 사고방식 전환
기업에 자체 IT부서가 있다면 해당 부서가 전통적인 인프라 중심이 아닌 서비스 지향적인 사고방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현재 도입하는 모든 기술이 궁극적으로 미래의 사업에 대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 보안
기본적으로 보안조치들은 위협 발생 가능성, 보안 침해 영향 그리고 대응책 실행 비용에 대한 균형을 이뤄야한다. 기업 데이터의 유출위험을 방지하는 동시에 낮은 비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접점을 찾아 프라이빗 혹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배치할 데이터를 잘 구분해야 한다. 데이터를 둘러싼 프라이버시 및 보안문제가 데이터의 물리적 저장소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

클라우드, 경쟁우위 점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할 것
소규모 기업들은 기존 인프라를 전적으로 재정비하고 클라우드에 단번에 뛰어드는 것과 같은 성급한 결정을 추진하기보다 앞서 언급한 점검사항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면밀한 전략을 마련하고, 현재의 사업 및 향후 5~10년 이후의 사업 방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클라우드 투자 수준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평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진정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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