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오범은 최근 시장 규모 및 정보 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예측 보고를 발표하고,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시장이 2019년까지 현재 대비 6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톰 프링글(Tom Pringle)오범 업무 리더는 “빅데이터의 실험 기간이 이제 끝나간다. 기업이나 기관들은 관심 분야의 비즈니스 가치를 인식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술의 사용을 공식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범의 보고서는 올해는 빅테이터 소프트웨어가 정보 관리 소프트웨어 전체 시장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2019년에 연평균 성장률 50%로 증가해 빅데이터 분석이 2019년까지 많은 기업들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낙관했다.
톰 프링글은 “오픈소스 기술로 빅데이터는 큰 비용 부담을 주지않으면서 이용이 가능했다”며 “빅데이터의 밝은 미래를 향해 가는 기술의 이용 및 생태계 고속 성장이 상업적 하둡 유통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범 보고서는 정보관리 소프트웨어 전체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11%로 괄목할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빅데이터를 제외하더라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분석이 성장에 크게 기여, 2015년 158억5000만달러 규모가 2019년에는 거의 2배에 달할 전망이다.
톰 프링글은 “셀프 서비스 BI는 시장의 확장을 이끌고 있다”며 “셀프 서비스 툴 사용을 더욱 용이하게 하는 대세를 따르면서 클라우드 및 모바일 제공 환경으로 진화하며 성장의 걸림돌을 빠르게 제거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일상적인 데이터 관리는 시장의 여전히 가장 큰 부분으로 남아 있다. 정보 관리에 최대 소비가 이뤄질 때도 데이터 관리는 지속적으로 크게 성장해 2019년 연평균 성장률 9%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데이터 양의 지속적인 성장뿐 아니라 다양한 범위의 데이터 유형 관리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데이터 창출 속도까 한층 빨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