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플랫폼④] “IoT 게이트웨이 시장 선점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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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플랫폼④] “IoT 게이트웨이 시장 선점 경쟁 치열”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7.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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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출시 ‘봇물’…IoT 데이터 최적화 전송 수행

IoT의 대두와 함께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바로 IoT 게이트웨이다. IoT 게이트웨이는 각 기기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1차 관문으로, IoT 게이트웨이를 두게 되면 각 기기가 모두 LAN을 활용해 인터넷 접근을 할 필요가 제거돼 네트워크 대역폭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또 IoT 게이트웨이에 지능을 부여해 분석이 불필요한 데이터를 제거하고, 분석이 필요한 데이터만 전달함으로써 과도한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분석의 부담을 줄이고, 분석 결과의 실효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체온센서 등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할 경우, 변동이 없는 데이터를 계속해서 전달할 필요는 없다. 유의미한 변동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달, 분석이 필요하며, 이러한 역할을 IoT 게이트웨이에서 수행함으로써 데이터, 트래픽 증가의 위험을 벗어날 수 있다. 또 IoT 기기의 연결이 끊어졌을 경우, IoT 게이트웨이가 이를 인지하고 연결재개 시 손실된 부분을 수집함으로써 데이터의 누락을 방지함으로써 네트워크 장애를 보완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IoT 게이트웨이는 IoT 구성의 기본으로 권고되고 있으며, IoT 시대의 기회를 노리는 다수의 기업이 참여해 초기 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인텔, IBM, 프리스케일 등이 IoT 게이트웨이를 선보이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 인텔 쿼크

IoT 전반에 걸쳐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를 전략적 목표로 삼은 인텔은 저전력 프로세서인 ‘아톰’의 1/5 크기에서 1/10의 전력소모로 웨어러블 등 IoT 기기에 적합한 프로세서 ‘쿼크’, 22nm 400MHz 쿼크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초소형 컴퓨팅 플랫폼 ‘에디슨’ 등을 발표하면서 IoT 시대 지원에 나섰다. 에디슨은 쿼크 프로세서와 리눅스 기반으로 하며, SD 카드 크기에서 그래픽카드, 무선랜과 블루투스 모듈을 내장함으로써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기기에 강력한 IoT 기능을 부여한다.

프리스케일은 오라클과 협력해 IoT를 위한 원박스 게이트웨이를 선보였다. ARM 코어텍스-A9 코어에 구축된 프리스케일 i.MX 6 시리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오라클 자바 SE 임베디드로 실행되는 원박스 솔루션은 IoT 서비스 제공업체의 박스의 통합이 가능하며, 다양한 IoT 서비스를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오라클과 프리스케일의 IoT 게이트웨이는 오라클 이벤트 프로세싱(OEP)과 코히어런스를 결합해 각종 IoT 기기와 센서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이 필요한 정제된 정보만 전송할 수 있는 지능형 기술도 구현돼 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프리스케일은 IoT 게이트웨이와 함께 키네티스 코어 기반의 MCU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i.MX, 통신 프로세서인 코어아이큐 등 맞춤화된 다양한 IoT 칩 솔루션과 IoT 기기의 손쉬운 개발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플랫폼을 제공해 스마트 안경, 스마트 시계 등 다양한 기기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저전력 및 IoT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프리스케일의 역량, 다양한 IoT 기기와의 완벽한 호환성을 증명하고, IoT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 IBM 메시지사이트의 역할

IoT 서비스를 위해 설계된 IoT 게이트웨이로 ‘메시지사이트’를 소개하는 IBM은 이와 함께 인지 컴퓨팅 기술인 IBM 왓슨을 결합해 보다 지능화된 IoT 게이트웨이로 트래픽과 분석 데이터를 경감시키면서 동시에 더욱 강력한 IoT의 이점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IBM은 MQTT 프로토콜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IoT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동시에 IoT 관련 개발자들을 위해 IoT 환경을 간단하게 구성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IoT 클라우드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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