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기술 아닌 고객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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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기술 아닌 고객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 가속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7.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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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클라우드 퍼스트 시대 선도…최고 플랫폼·생산성 서비스 구현
►김명호 한국MS NTO는 “MS는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에 맞춰 기술에서 고객 중심의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김명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국가최고기술임원(NTO)은 발표에서 ‘새 시대, 새 마이크로소프트 무엇이 어떻게 새로운가’라는 주제 발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기술이 중심인 기업이었지만,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에 맞춰 고객 중심의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에 기인한다. 창립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은 ‘모든 가정에 PC를’이었던 반면 SAMC(Social, Mobile, Analytic, Cloud)가 대두한 오늘날 IT는 더 이상 희소자원이 아니며, 따라서 단순한 컴퓨팅 기기로써의 PC(Personal Computing)가 아니라 ‘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팅’이란 의미의 PC(Personal Computing)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팅 구현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비전으로 Empower Every person and Every organization On the planet To achieve more, 즉 모든 사람들과 조직에게 기술을 바탕으로 한 높은 생산성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시간을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세상에서 최고 수준의 플랫폼 및 생산성 서비스를 구축하는 선도기업으로 나아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를 상징하는 대표 제품인 윈도우 역시 더 발전된 하드웨어에서 더 많은 기능을 가지는 데 집중했던 기존과 달리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사용자 경험을 증대에 보다 초점을 맞춘다는 설명이다.

오는 7월 29일 출시되는 윈도우 10은 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김명호 국가최고기술임원은 “보다 생산적이고 일상에서 즐거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철학 위에서 개발된 것이 윈도우 10”이라고 전하면서 “새로운 기능이 개발되는 즉시 사용자에게 전달된다는 뜻으로 ‘서비스로서의 윈도우’로 제공되는 점도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윈도우 10은 유니버설 윈도우 플랫폼으로,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부 문화의 변혁도 꾀해 전 직원이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노력한다는 의미로 ‘Growth Mindset’을 강조하고 있다.

조직구조도 변화시켜 별도 존재하던 윈도우와 하드웨어 부서가 경쟁이 아닌 ‘One Microsoft’ 비전 아래 윈도우와 디바이스 조직이 합쳐져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조정했다. 평가시스템 역시 ‘얼마나 많은 것을 달성하는가’에서 ‘자신의 성과와 다른 직원을 얼마나 도와주고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얼마나 가져와서 발전시켰는지’를 모두 평가하는 형태로 변경했다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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