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어 북스, 2015년 상반기 인기 전자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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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어 북스, 2015년 상반기 인기 전자책 발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7.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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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셀러·판타지 로맨스물 강세 뚜렷

T스토어 북스가 상반기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 작년 11월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집계된 자료로, 일반 도서와 장르소설, 만화의 각 세부 카테고리별로 인기 도서를 공개했다. 눈에 띄는 점은 영화의 원작 소설인 스크린셀러와 판타지 로맨스물이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국내소설 분야에서는 ‘국제시장’이 1위 자리를 꿰찼다. 외국소설 분야에서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1위를 차지한 것 외에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왕좌의 게임: 얼음과 불의 노래 제 4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이 10위권 안에 들면서 스크린셀러의 파워를 입증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이어 전자책 업계에서도 인터넷 방송을 다룬 콘텐츠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전자책 업계에서는 인터넷 방송 스타 BJ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BJ로 산다는 것’ 시리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총 8편의 시리즈 중 ‘악어편’, ‘양띵편’은 지난 5월 말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에세이 분야 상반기 1,2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장르소설 중 로맨스 분야에서는 판타지 로맨스 분야 도서가 선전했다. 꿈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알게 된 후, 이를 바꾸기 위해 계약결혼을 하는 이야기를 담은 ‘루시아’,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주종계약을 깨기 위해 정략결혼을 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가문을 위하여’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면서 판타지 로맨스의 인기를 입증하였다.

만화 부분에서는 시즌1과 시즌2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웹툰 ‘통’이 시즌3 역시 그 인기 행진을 이어가며 액션 만화 분야의 강자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외 판타지 분야에서는 ‘원피스’, ‘나루토’, ‘진격의 거인’, ‘드래곤볼’, ‘블리치’ 등이 1위부터 5위를 차지해 스테디셀러의 힘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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