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쏘카, P2P 투자모집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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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퍼센트·쏘카, P2P 투자모집 개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7.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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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투자자 170명 확보 … 캐시백 프로모션 동시 진행

P2P 투자·대출 서비스 기업 8퍼센트(대표 이효진)는 카쉐어링 기업 쏘카와의 13억원 투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8퍼센트에 따르면, 8퍼센트 홈페이지(8percent.kr)에서 진행된 자동차 공유 서비스 기업 쏘카의 투자자 모집에는 170명이 참여해 3억원의 1차 거래가 성사됐다.

이번 투자를 신청한 쏘카는 채권 투자자분들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을 나누고 카쉐어링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자금 조달을 요청했다. 7월 3일 진행된 1차 채권의 조건은 모집금액 3억원, 만기 12개월, 연 4.5%의 금리였고, 조달된 금액은 자동차 공유를 위한 차량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퍼센트는 쏘카 공유문화 확산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캐시백 프로모션은 쏘카 딜에 100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들에게 투자금액의 1%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8퍼센트는 7월 10일에 쏘카 투자자 추가 모집을 실시하고, 7월 안으로 총 4차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쏘카 딜이 큰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채권을 공시한지 4시간 만에 170명의 투자자로 마감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과 성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대안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퍼센트와 쏘카는 이번 딜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매월 1시간 쏘카 무료 이용 쿠폰도 지급한다. 투자 금액에 따라 레이 투자자(10만~50만원), K3 투자자(100만원~500만원), 미니 투자자(1000만원)로 분류하고, 등급 순서에 따라 소형, 중형, 쏘카 보유 전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지난 2월 처음으로 대출 상품을 출시한 8퍼센트는 투자자와 대출자를 직접 연결하는 P2P 형식의 플랫폼을 통해 지금까지 6회의 소상공인 대출과 40회 이상의 개인대출을 진행하는데 성공했다. 이태원 경리단길의 수제맥주집 더부쓰, 여의도의 맥주집 한국맥주거래소 등이 8퍼센트를 통해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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