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얼굴 조화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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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수술,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얼굴 조화 고려해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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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여름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쌍꺼풀 수술을 문의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쌍꺼풀 수술은 눈의 라인을 하나 만듦으로서 눈을 크게 보이게 할 뿐 아니라 전체적인 이미지를 호감형으로 바꿀 수 있기에 기본적인 성형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렇게 쌍꺼풀이 기본적인 성형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사실 쌍꺼풀성형은 드라마틱한 효과만큼 까다로운 수술에 속한다. 간혹 쌍꺼풀이 어울리지 않는 눈이 있는데, 유행을 쫓아 수술을 했다가 오히려 더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낭패를 겪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쌍꺼풀 수술을 하기 전에는 자신의 눈이 쌍꺼풀이 어울리는 타입인지, 쌍꺼풀을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앞트임이나 눈매교정이 필요한지 등등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23년간 눈성형만을 연구하고 집도해온 압구정아이미성형외과 정인선 원장은 “쌍꺼풀 수술을 하기 전에는 얼굴 전체의 조화와 눈과 눈 사이의 간격 등을 잘 살펴보고 수술해야 한다”며 “특정 연예인을 닮은 눈이나 유행을 쫓는 스타일로 성형을 하면 자신의 얼굴과 맞지 않아 후회를 할 수 있기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쌍꺼풀 수술은 눈의 근육과 지방량에 따라 매몰법과 절개법,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눠 수술이 이뤄진다. 그러나 사람들의 눈의 형태나 이목구비는 모두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단 두 가지 타입만으로 수술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즉, 개인별 눈의 형태에 맞춘 맞춤형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 

가령 눈꺼풀이 늘어지고 지방이 많으며 눈의 가로 길이가 짧은 경우는 절개법 쌍꺼풀과 앞트임을 하고, 눈의 길이가 짧지 않고 눈이 처지지 않고 눈꺼풀이 얇은 사람에게는 트윈매몰법 쌍꺼풀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쌍꺼풀성형은 눈의 형태와 눈매에 따라 절개법, 트윈매몰법, 단매듭쌍꺼풀, 앞트임, 뒤트임, 근육수술, 눈썹 거상술 등으로 나눠 수술이 이뤄진다. 

쌍꺼풀수술 중 많이 시행되는 절개법은 눈꺼풀의 지방량이 많거나 근육, 피부 등이 너무 두꺼워 매몰법만으로는 일정한 쌍꺼풀을 얻기 어려운 경우 사용된다. 또한 피부가 쳐져 있어 피부를 절제해야 할 경우나 눈을 뜨는 힘이 적어 졸려 보이는 눈도 절개법의 대상이 된다. 

절개법은 눈꺼풀에 자신이 원하는 높이의 쌍꺼풀 라인을 그리고 그 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해 눈을 두툼하게 하는 여러 가지 조직, 즉 피부, 근육량, 지방, 결합조직 등을 적당량 절제하고 눈꺼풀을 들어주는 근육과 피부를 가는 실로 봉합해 쌍꺼풀 수술을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트윈매몰법은 단매듭 연속 매몰법과 일반 매몰법의 장점을 결합한 방법이다. 단매듭매몰법은 흔적이 거의 없고 자연스러우나 실 하나로 라인을 만들기 때문에 풀리거나 시작하는 곳과 끝나는 곳에서 원하는 대로 모양을 만드는데 제한적이다. 일반 매몰법은 세군데 작은 자국이 파여 보이거나 안에 꿰맨 실이 염증을 일으키거나 물혹을 만들어 수술적인 제거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트윈매몰법은 이러한 시술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만을 살린 방법으로, 단매듭연속 매몰법으로 기본적으로 수술한 후, 양쪽 끝은 일반 매몰법으로 한 번 더 수술하지만 실을 속에 묻어 두지 않고 이틀만에 제거하게 된다. 따라서 풀릴 확률이 적으며 실을 묻어두지 않아서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단매듭 수술법과 같이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이처럼 쌍꺼풀 수술은 한 가지 수술만으로 만족도를 높이기 어렵기 때문에 수술전후사진이나 수술비용과 함께 자신의 눈이 어떤 수술법이 어울리는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 정인선 원장은 “방학을 맞아 쌍꺼풀을 하기 위해 알아보는 학생들이 많은데, 성급하게 비용이나 이벤트로 결정하기 보다는 수술방법을 잘 살펴야 한다”며 “재수술 없이 한 번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술방법, 숙련된 경험이 있는 전문의인지 등을 잘 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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