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그룹, 네트워크 파워 사업부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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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그룹, 네트워크 파워 사업부 분사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7.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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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 간소화·지속성장·주주가치 증대 노력 일환

에머슨은 에머슨네트워크파워(Network Power) 사업부를 분사한다고 발표했다. 에머슨은 또한 모터, 드라이브, 발전, 그리고 스토리지 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전략적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분사 결정은 선택과 집중 강화를 꾀한다는 에머슨의 전략적 방향에 의해 결정됐다. 에머슨은 기업 서비스와 구조에 대한 검토와 평가를 통해 사업부 간소화를 진행, 지속 성장과 주주 가치 증대를 이뤄낼 예정이다.

분사를 위한 모든 법적 조치가 완료되면, 에머슨은 프로세스, 산업, 상업 및 일반 사용자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과 엔지니어링 분야에 집중하게 되며, 네트워크파워는 열 관리, AC/DC 전원, 절체 스위치, 데이터센터와 텔레콤 산업용 서비스 및 인프라 관리 시스템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분리된다.

에머슨은 오는 2016년 9월 30일까지 분사를 위한 다양한 절차 및 처리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 구조, 경영 및 행정 관리를 비롯해 기타 주요 사항들과 관련된 내용들은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네트워크 파워 분사는 에머슨 주주로부터 승인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데이빗 파(David Farr) 에머슨 CEO는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과 고객의 진화하는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에머슨과 네트워크파워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분리되는 2개의 독립 기업은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유지하면서 흑자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독자적인 전략을 추구해 나갈 것으로, 에머슨과 네트워크 파워는 각각 더욱 정교한 전략적 집중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치하고 직원 장려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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