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세계 모바일 검색 활용 1위
상태바
한국, 전세계 모바일 검색 활용 1위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7.03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글 ‘컨슈머 바로미터’ 최신 데이터 공개

구글(www.google.com)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소비자의 인터넷 사용 행태를 분석한 ‘컨슈머 바로미터’(www.consumerbarometer.com)‘의 2015년 최신 데이터를 공개했다.

컨슈머 바로미터는 소비자들이 제품 조사에서 구매에 이르는 과정에서 온라인/오프라인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분석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로, 이번에 업데이트된 컨슈머 바로미터에서는 여론조사기관 TNS 인프라테스트가 구글의 의뢰를 받아 전 세계 56개 국가에서 4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컨슈머 바로미터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서는 스마트폰이 주된 인터넷 활용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인터넷 사용자 중 60%가 인터넷 사용 시 스마트폰을 더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한 것. 또 33%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혹은 태블릿을 비슷하게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컴퓨터나 태블릿을 더 자주 사용한다고 밝힌 사용자는 6%에 불과했다.

나아가 스마트폰 사용자의 94%가 스마트폰을 12개월 이상 사용한 ‘숙련된’ 스마트폰 사용자였으며, 스마트폰 사용자 다수는 스마트폰을 통해 검색엔진, SNS, 온라인 동영상 시청, 제품 정보 검색, 지도 및 길찾 기 등 다양한 기능을 고루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활용폭도 매우 넓게 나타났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가장 높은 10개 국가 중 5개, 스마트폰 보급률이 PC 보급률을 앞선 21개 국가 중 11개가 아태지역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구글은 아태지역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활용에도 적극적이어서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발견하거나, 시청하거나, 검색하거나, 구매하고 싶을 때 반사적으로 가장 가까운 기기, 즉 스마트폰을 통해 그러한 욕구를 바로 충족시키는 ‘마이크로 모먼츠(Micro-moments)’를 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소비자들은 스마트폰과 함께 더욱 똑똑하고 빨라지고 있다. 이제 마케터들은 성별, 나이, 수입 등 사용자에 대한 인구통계정보를 넘어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며 “컨슈머 바로미터가 마케터들이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