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진 모공으로 인한 ‘돌하르방 코’, 효과적인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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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진 모공으로 인한 ‘돌하르방 코’, 효과적인 치료법은?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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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직장인 여성 A씨는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아침마다 화장을 하면서 고민이 더 늘었다. 평소에도 넓어 보이는 모공이 여름철이 되니 화장을 해도 줄어 보이지는 않고 점점 더 넓어지고 움푹 패여서 ‘돌하르방 코’처럼 보이기 때문에 거울만 보면 한숨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여성들에게 이러한 ‘돌하르방 코’는 결코 반갑지 않는 존재이다.

여름철이 되면 1순위 피부 고민은 늘어진 모공이다. 모공이 넓으면 그 안에 노폐물과 화장 성분 등이 쌓이기 쉬워 블랙헤드나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늘어진 모공 자체만으로도 나이가 들어 보일 뿐만 아니라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피부 노화를 재촉한다.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은 크게 지성 피부에서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탄력이 떨어져 늘어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특히, 요즘같이 기온이 올라가면 피지선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모공으로 배출되는 피지량이 많아져 모공이 쉽게 확장된다. 게다가 손으로 피지를 짜내면 진피층 손상과 함께 모공의 모양을 일그러뜨리게 된다.

또한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세안하거나 화장품 잔여물이 오래 남아 있어도 모공을 넓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 노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원인이 되는데, 피지선의 분비가 왕성한 사람일수록, 피부의 탄력이 저하된 사람일수록 모공은 더 넓다.

흔히 모공을 조이기 위해 찬물로 세수하기나, 피지를 제거하면서 자주 모공을 청소하기 등의 방법을 알고 있지만 이것은 단지 예방책이지 근본적인 해결법은 아니다. 모공 수축은 피부 관리에 필수 조건이기는 하지만, 사실 모공에는 근육이 없어 혼자서는 그 넓이가 변하지 않을뿐더러 모공 벽을 지탱해주는 콜라겐이 느슨해진 것을 회복시키고 과도하게 확장된 피지선을 줄여주는 것은 일반적인 피부 관리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따라서 피지선이 과도하게 발달하였거나 평소 잘못된 피부 관리, 혹은 피부 노화 등으로 모공이 일단 넓어지면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모공 치료법 중에는 리파인(REFINE) 레이저를 이용해 넓은 모공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피부 표면을 거의 손상시키지 않고 진피층의 700㎛까지 침투해 미세하게 피부에 홀을 만들어 콜라겐 합성 및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이다. 리파인 레이저는 늘어진 모공을 축소하여 피부 탄력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기미와 주근깨 같은 색소침착의 개선에도 효과가 높은 장점이 있다.

아피니트는 탄산수와 AHA(Alpha Hydro Acid)가 섞인 혼합 용액을 제트분사 노즐을 통해 좁은 모공 사이로 강하게 침투시켜 피부의 자연재생을 유도하고 모공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획기적인 모공 치료법이다. 시술 시 표피에는 자극이 거의 없이 따끔한 정도만을 느끼므로 마취 없이도 간단하게 시술이 가능하다. 치료 후에는 붉게 홍조를 띌 수 있으나 30분~1시간 이내로 가라앉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바로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의 관계자는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는 것이 건강한 모공 상태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세안 후에는 반드시 찬물로 마무리를 해주고 충분한 영양과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에 탄력을 유지하면서, 올 여름 ‘돌 하르방’은 집 거울이 아닌 제주도에 가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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