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스타트업 ‘3D업앤다운’, 글로벌 시장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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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스타트업 ‘3D업앤다운’, 글로벌 시장 도전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6.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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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디자인 파일 무료 다운·업로드 서비스 제공

글로벌 3D프린팅 디자인 포털을 지향하는 스타트업 기업 3D업앤다운(대표 홍복기)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 파일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3D업앤다운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3D프린트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파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디자인 파일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회원 가입 후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해당 파일들은 전문가용 3D 프린터뿐만 아니라 개인용으로도 출력 가능하다.

홈페이지에 등록된 파일들은 다양한 3D프린터를 통해 출력이 검증된 것으로 출력 시 실패하는 오류를 줄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사용자는 60여 개의 카테고리를 통해 분야별로 다양한 모델디자인을 선택하고, 원하는 파일을 쉽게 찾아 쓸 수 있다.

3D업앤다운에는 ‘토시 월(Tosh Wall)’, ‘조셉 라슨(Joseph Larson)’, ‘로만 헤글린(Roman Heglin)’ 과 같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르팹샵(lefabshop)’, ‘오고스포츠(Ogosport)’, ‘조르택스(Zortrax)’ 등 3D프린팅 관련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3D업앤다운은 개인이 디자인한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3D 디자인 파일을 업로드 하는 개인에게는 회원가입과 동시에 개인 쇼핑몰이 생성되고 전 세계사용자들에게 자신의 파일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회사는 디자이너에게 광고수입금이 적립되는 독특한 수익구조로 설계해 전 세계의 많은 디자이너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3D 디자인 포털을 지향하고 있다. 

2014년 1월 공개 베타테스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3D디자인파일 공유사이트 개념을 선보였으며, 지난 10월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 이 회사는 개인용 프린터로 출력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있다.

홍복기 3D업앤다운 대표는 “3D업앤다운의 무료 서비스는 3D프린터가 있어도 제대로 된 파일이 없어서 출력을 못해온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며 “3D 디자인 파일 사용자와 디자이너들이 파일을 좀 더 자유롭고 쉽게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D프린팅 시장은 국내는 시작단계이지만 선진국에서는 이미 가정용 프린터가 보급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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