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D프린팅 디자인 포털을 지향하는 스타트업 기업 3D업앤다운(대표 홍복기)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 파일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3D업앤다운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3D프린트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파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디자인 파일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회원 가입 후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해당 파일들은 전문가용 3D 프린터뿐만 아니라 개인용으로도 출력 가능하다.
홈페이지에 등록된 파일들은 다양한 3D프린터를 통해 출력이 검증된 것으로 출력 시 실패하는 오류를 줄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사용자는 60여 개의 카테고리를 통해 분야별로 다양한 모델디자인을 선택하고, 원하는 파일을 쉽게 찾아 쓸 수 있다.
3D업앤다운에는 ‘토시 월(Tosh Wall)’, ‘조셉 라슨(Joseph Larson)’, ‘로만 헤글린(Roman Heglin)’ 과 같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르팹샵(lefabshop)’, ‘오고스포츠(Ogosport)’, ‘조르택스(Zortrax)’ 등 3D프린팅 관련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3D업앤다운은 개인이 디자인한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3D 디자인 파일을 업로드 하는 개인에게는 회원가입과 동시에 개인 쇼핑몰이 생성되고 전 세계사용자들에게 자신의 파일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회사는 디자이너에게 광고수입금이 적립되는 독특한 수익구조로 설계해 전 세계의 많은 디자이너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3D 디자인 포털을 지향하고 있다.
2014년 1월 공개 베타테스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3D디자인파일 공유사이트 개념을 선보였으며, 지난 10월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 이 회사는 개인용 프린터로 출력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있다.
홍복기 3D업앤다운 대표는 “3D업앤다운의 무료 서비스는 3D프린터가 있어도 제대로 된 파일이 없어서 출력을 못해온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며 “3D 디자인 파일 사용자와 디자이너들이 파일을 좀 더 자유롭고 쉽게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D프린팅 시장은 국내는 시작단계이지만 선진국에서는 이미 가정용 프린터가 보급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