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파트너 데이 열고 ICT 성장전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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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파트너 데이 열고 ICT 성장전략 소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6.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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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합병법인 출범후 ‘세계적인 ICT 기업’ 성장 가속화

SK C&C는 29일 ‘ICT 테크 포럼’과 ‘ICT 파트너데이’를 열고 8월 1일 SK텔레콤과 합병하는 새로운 합병법인의 ‘World Top-tier ICT Company’ 비전을 설명했다. 이 행사는 SK그룹의 ICT 담당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SK그룹의 ICT 성장 엔진으로서 ‘SK C&C의 ICT 성장 전략과 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ICT 파트너와의 ICT 융합 기술 협력’을 통한 ‘글로벌 ICT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시장 공략 방안’을 공유했다.

SK C&C는 ICT B2B 플랫폼(솔루션) 등을 제공해 SK하이닉스 등 관계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B2C를 책임지는 SK텔레콤과 함께 ‘글로벌 ICT B2B 시장 개척의 선봉’에 서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회 이호수 기술전략담당(사장), SK C&C 박정호 사장, 에릭슨의 마츠 올손 아·태 지역 총괄, 지멘스 코리아의 귄터 클롭쉬 디지털 팩토리 사업본부(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 한국 IBM 대표를 비롯해 PTC, 호튼웍스, 비스텔 등 SK C&C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플래닛을 비롯한 ICT 관계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ICT위원회 이호수 사장은 이날 기조 연설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ICT환경에서 클라우드·IoT·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주도하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은 전 세계 모든 산업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SK C&C 조영호 IT서비스사업장은 ‘SK C&C ICT 성장 사업 추진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과거 IT는 기존 산업의 사업 지원 역할에 한정돼 있었으나 IoT·빅데이터·클라우드 등 ICT 융합시대가 열리면서 기업 상품·서비스의 고도화를 넘어 ICT 기업이 기존 기업들을 대체하고 있다”며 ICT산업 변화를 진단했다.

SK C&C는 ICT 혁신 속에서 사업 영역의 파괴(Disruption)가 일어나는 융합 보안 및 물류 시장은 직접 사업자(Player)로 진출할 방침이다. 즉 정보·물리보안과 산업 생산 시설·에너지 관리영역을 한데 묶은 ‘융합 보안 플랫폼’과 IoT·빅데이터에 기반해 물류량 예측·운송최적화를 실현하는 ‘융합물류 ICT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SK C&C는 또한 금융·제조 산업과 ICT를 융합해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ICT 서비스 사업자(Enabler)와 IoT·빅데이터에 기반해 공장 최적화를 지원하는 스마트 팩토리 통합자(Integrator)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SK C&C는 기업들이 별도의 개발·인프라 구축 없이도 산업별 ICT 서비스 플랫폼·솔루션을 도입·이용할 수 있도록 이 모든 ICT서비스를 퍼블릭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 C&C는 미래 ICT 사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빅데이터·IoT·클라우드’ 기반의 ‘산업별 맞춤형 B2B ICT 서비스 플랫폼·솔루션’을 선정한 뒤 에릭슨, 지멘스, IBM 등과 글로벌 ICT 융합 서비스 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SK C&C 박정호 사장은 맺음말을 통해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정체 돼 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관련 기업이 한정된 시장을 나눠먹는 구조” 라며 “SK C&C는 국내 IT 기업간 통합(M&A)이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ICT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어“한국의 앞선 산업별 ICT서비스에 ICT 융합 기술 결합시, 스마트 팩토리·융합보안·물류 ·핀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업 자체를 변화시키는 게임의 룰 체인저(Game Rule Changer)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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