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코리아얼라이언스’ 출범…이슬람시장 개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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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코리아얼라이언스’ 출범…이슬람시장 개척 지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6.29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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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트리∙MSK∙펜타글로벌, 업무 협력

이슬람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은 할랄(halal) 인증을 어떻게 받고, 받고 난 이후에도 이슬람 시장에 어떻게 진출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가장 큰 고민을 하게 된다.

할랄은 ‘허락된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할랄 인증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에만 부여된다. 이슬람 국가에 이러한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이러한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온라인 쇼핑몰 전문기업 얀트리(대표 안진호)와 국내외에 상설전시매장을 운영중인 무슬림서비스코리아(대표 김상연, 이하MSK), 국내 최다 인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할랄인증전문컨설팅 기업 펜타글로벌(대표 조영찬)이 업무협력 협약식을 갖고 국내 우수제품들의 이슬람 시장 진출, 해외 판로 확대 등 수출촉진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차원에서 온오프라인 유통전문기업과 할랄인증컨설팅 업체가 공동 프로그램인 할랄코리아얼라이언스(Halal Korea Alliance)를 운영해 이슬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얀트리는 국내 온라인 종합쇼핑몰 와이티몰(www.ytmall.co.kr)뿐 아니라 해외 역직구 쇼핑몰인 코리안몰(www.koreanmall.com)을 운영중인 회사로 이슬람권 소비자를 위해 아랍어를 비롯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오픈하며, 각 국가별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CS 및 물류센터를 구축중이다.

MSK는 국내 최초로 국산 할랄제품 상설전시관을 이태원에 오픈한 바 있으며, 기존에 운영중인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외 추가로 국내에 서울 3곳, 부산, 제주 등과 중국에 전문매장을 올해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펜타글로벌은 국내 주요기업들의 해외 할랄인증과 강원도를 비롯 여러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활발하게 컨설팅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인증을 획득한 기업뿐 아니라 인증을 준비중인 기업들에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할랄코리아얼라이언스 관계자는 “기업들이 부담 없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며 “그동안 유통채널을 확보하지 못해 망설였던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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