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신용카드 대고 비밀번호 입력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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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신용카드 대고 비밀번호 입력하면 ‘끝’”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6.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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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익 한국NFC 대표 “NFC 카드터치 인증으로 간편결제 제공…공인인증서 대체 기술로 자리잡을 것”

“스마트폰 뒤에 신용카드를 대고 카드 비밀번호만 대면 결제가 되는 ‘진정한 간편결제’이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이사는 자사의 서비스 ‘NFC 카드터치 인증을 한마디로 이렇게 정의했다.

NFC 카드터치인증은 스마트폰에 카드정보를 입력하거나 앱에 등록하지 않아도 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과 카드만 가까이 대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오프라인에서 신용카드를 POS 단말에 읽힌 후 서명을 하는 것 처럼 스마트폰을 리더기로 사용하고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거래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는다.

황 대표는 “NFC 기술 기반 결제 서비스는 2010년대 초반에 이미 상용화됐지만, 사용자와 가맹점이 적어 사장되고 말았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대부분이 NFC를 탑재하고 있으며, 후불교통카드와 같은 스마트카드에서 NFC 기술을 이용해 결제하는 방법이 일상적으로 사용되면서 NFC 기술을 활용한 간편결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결제할 때 마다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공인인증서·SMS 등 보인인증 과정을 거치는 등 최소 15단계를 거쳐야 한다. NFC카드터치 인증은 간단한 3단계로 인증이 끝난다. 

NFC 카드터치 인증은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 간편결제가 요구되는 모든 전자상거래에 사용될 수 있다. PAYON 후불 신용카드라면 어느 것이나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카드를 교체할 필요가 없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쇼핑몰 앱 업데이트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황 대표는 “NFC 간편결제는 전자금융거래 뿐 아니라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규제로 인한 진입장벽만 없으면 인터넷 은행 비대면 거래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다양한 핀테크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도 인증과 부인방지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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