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인 엑스엠디(대표 이윤정)는 의류 전문 물류 아웃소싱 업체인 어시스트코리아(대표 양대환)와 단일 플랫폼 전략 파트너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들에게 ERP와 창고관리시스템(WMS)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패션업체가 엑스엠디와 어시스트코리아 중 어느 한쪽에라도 고객사로 가입할 경우,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의 업무 시간 단축은 물론 비용 절감까지 꾀할 수 있다. 특히 양사는 패션 ERP에 대한 엑스엠디의 노하우와 의류업계 삼자물류 시장을 개척한 어시스트코리아의 역량을 결합해 전략적 제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엑스엠디는 지난 3월 온라인 채널의 주문 수집 및 재고 관리를 위한 대표적인 솔루션인 ‘사방넷(Sabang Net)’ 공급사인 한국에이에스피(대표 박지훈)와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 기존에 엑셀로 관리하고 있던 온라인 채널의 재고 관리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를 개선한 바 있다.

엑스엠디 관계자는 “사방넷과 제휴가 패션업체들의 온오프라인 통합 재고 관리에 도움을 주었다면 어시스트코리아와의 제휴는 패션 ERP와 창고관리시스템을 동시에 해결,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패션업체들이 ERP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플랫폼 형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