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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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 선언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6.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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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금융 결합 열린 컨소시엄 구성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정부가 올해 안에 1~2곳의 인터넷전문은행을 시범인가하겠다는 발표에 따라 뜨거워지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경쟁에 금융과 IT가 융합된 전자상거래 대표기업으로 적극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KG이니시스에 따르면, KG모빌리언스를 포함해 KG이니시스는 10만 가맹점, 월간 1500만 결제 고객을 바탕으로, 연간 15조원의 결제 대금을 처리하고 있다. 이는 진정한 IT와 금융의 융합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이를 기반으로, 기존 은행과는 다른 가치관점에서 특화된 니치 마켓을 형성하고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에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혁신적인 모바일 전문은행을 구현할 수 있다고 KG이니시스는 강조했다. 특히 KG이니시스는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맞춤형 개인화 정보서비스를 구현해 보다 향상된 가치를 전달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목표로 내걸었다.

KG이니시스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IT와 금융이 최상으로 융합된 열린 주주구성을 전면에 내걸었다. 여러 주주가 각자 가진 기술력, 고객, 가치를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적극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컨소시엄이 해답이라는 설명이다. 또 컨소시엄 구성은 일방적 지배권이 발생하지 않도록 30% 미만의 지분율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KG이니시스는 일정 지분에 대해서는 일반주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적 조기 정착을 위해 컨소시엄을 위한 주주구성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주주를 위주로 할 예정이다. 플랫폼 보유 기업, 금융과 IT 융합 기술력 보유 기업, 보안기술 보유 기업, 많은 고객 기반 보유 기업,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고객 창출 및 리스크 관리 기업 등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KG이니시스의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KG이니시스는 SI기업/모바일 보안기술을 보유한 기업/많은 소호업체를 보유한 호스팅 기업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동사 내에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추진을 위한 TFT를 신설했다. 나아가 제1금융권과 빅데이터 전문기업과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를 협의 중으로, KG이니시스는 기술력 및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ICT기업과 제2금융권 등을 주주로 영입해 가장 경쟁력 있는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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