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보호법 시행령이 5월 1일 입법예고를 마치고 9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최근 한 시장조사기관의 조사결과를 보면, 국내 기업 10곳 중 3곳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 중이고, 6~7곳은 도입을 계획 및 실행 중일 정도로, 클라우드는 가장 관심받고 있는 IT 트렌드가 되고 있다.
클라우드 오피스의 필요성
국내 및 해외에서 다양한 클라우드 오피스들이 선보여지고 있고, 뜨거운 관심 속에 사용자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오피스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PC 대수에 따라 라이선스 계약 형태로 구매해왔던 기업들이 왜 클라우드 오피스로 전환해야 하는 것인지, 도입을 통해 얻는 득과 실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오피스 도입은 생산성과 경제성이라는 측면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다(多)기능 멀티 디바이스의 시대가 도래 하면서 이제 업무환경은 책상에서만 머무르지 않는다. 장소, 시간, 기기를 초월한 업무의 필요성이 점차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만큼,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한 업무 수행이 가능한 클라우드 오피스의 도입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또 다양한 종류의 여러 IT기기를 통해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PC 대수 기준의 과금이 아닌 사용자 기준으로 과금이 되는 클라우드 오피스가 더욱 높은 경제성을 담보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및 문서관리에 인력과 자원이 많이 투입되는 기업의 경우에도, 클라우드 오피스의 도입을 통해서 생산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클라우드 오피스를 통한 문서관리는 개별 디바이스 기반이 아닌 서버 기반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기업 내 통합적인 문서관리에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런 인력 증감 시에도 클라우드 오피스는 필요한 사용 인원과 필요 기간에 맞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간 단위의 라이선스 계약방식과 비교해 훨씬 더 경제적이다.
어떤 클라우드 오피스를 선택할 것인가?
생산성과 경제성 측면 외에도 클라우드 오피스 도입을 앞두고 더 고민해야 할 사항이 있다. 보안에 대한 우려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환경에서의 업무방안이 바로 그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오피스 도입을 놓고 하게 되는 고민이 바로 보안이다. 근간의 해킹 사례들이 최신 보안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은 문서 환경에서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자동적으로 소프트웨어 보안업데이트가 제공되는 클라우드 오피스는 훨씬 안전한 문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터넷이 지원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어떠할까? 웹오피스만 지원되는 클라우드 오피스를 사용하게 되면, 인터넷 이용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업무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오피스는 이런 상황을 대비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오늘날 IT시장의 큰 화두 중 하나가 클라우드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기업의 업무환경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오피스 도입 시 얻을 수 있는 생산성, 경제성, 보안 문제 등을 깐깐하게 따지고 검토해 도입할 때 클라우드 오피스는 분명 기업의 역량을 한 차원 높일 혁신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