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엔진 4의 4.8 업데이트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4.8 업데이트는 버그 수정 및 신기능 추가뿐 아니라 엔진 에디터와 게임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지난 3월 GDC 2015에서 선보여 전세계 개발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은바 있는 ‘연(Kite)’ 데모를 확인할 수 있다. ‘연’ 데모는 서울면적의 약 42%의 크기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을 실시간 렌더링으로 처리, 언리얼 엔진 4의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기능들이 오픈 월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테크데모다.
언리얼 엔진 4 이용자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연’ 데모를 마음껏 뜯어보고 응용할 수 있게 됐다. ‘연’ 데모는 업데이트 후 금주 내로 언리얼 엔진 런처의 학습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게임 환경을 이끌어갈 것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상현실(VR) 부분도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4.8 업데이트를 통해 언리얼 엔진 4는 스팀VR, HTC Vive, 오큘러스, 소니 모비어스, 기어VR과 Leap Motion까지 최신 VR의 플러그앤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모바일 디바이스 언리얼 샘플 캐릭터, 대용량 안드로이드 게임 지원 등의 모바일 신규 기능들이 추가돼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모바일 개발에 한층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엔진 4의 무료화 이후 전세계적으로 생각지도 못한 규모로 사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이용자들의 요구사항도 늘어나게 됐고, 이에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언리얼 엔진 4 이용자들은 이 모든 업데이트를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