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패킷분석 기술로 메일보안 분야에 새 바람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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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패킷분석 기술로 메일보안 분야에 새 바람 일으킬 것
  • 승인 2001.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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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7년 설립된 한국지텍은 컨텐츠시큐리티 분야에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업체다. 한국지텍의 주력분야인 컨텐츠시큐리티는 정확히 표현하면 기업의 메일시스템보안을 말한다. 들어오고 나가는 메일 시스템을 검사하고 차단한다는 것이 어쩌면 개인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측면에서 좋지 않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보안중에서도 내부자 보안이 가장 중요한 것이 현실.

한국지텍은 기업의 이익을 보장하는 통합보안솔루션을 보유, 삼성그룹사와 페어차일드코리아, 육군본부, 한국통신프리텔, LG홈쇼핑 등 굵직굵직한 사이트를 구축한 노하우로 올해 본격적인 회사 알리기에 나섰다. <장윤정 기자>

한국지텍의 기업 통합보안솔루션인 ‘비너스(Venus)’ 시리즈는 기업정보유출을 막는 ‘비너스엠파스’, 네트워크상에서의 유해정보 접근을 차단하는 ‘비너스/CPS’, 네트워크 트래픽 필터링 및 플로우 컨트롤 시스템인 ‘넷플렉서’, 사용자인증시스템 ‘넷로그인’, 바이러스 탐지시스템 ‘VDS’, 청소년유해차단사이트 시스템, 중요서버작업 감시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 마디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종류의 보안 시스템을 제공한다.

메일검사는 기업보안의 첫걸음

지텍의 메일보안 시스템은 방화벽 전 후에 설치, 흘러다니는 패킷을 분석하고 정보를 찾아서 로깅하도록 구성돼 있다. 데이터 전송에 지연을 주지 않도록 키워드를 입력하고 유형분석을 통해 패킷로스율을 최소화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송한다. 또한 아웃룩익스프레스같은 기업용메일은 물론 웹메일, 메신저프로그램 등 모든 종류의 흘러다니는 데이터를 감시하고 분석, 신규로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 기업주요정보에 대한 내부유출을 막을 수 있다.

지텍은 패스트 이더넷에서의 패킷분석 적용을 끝내고 기가단에서의 패킷분석도 시작했다. 따라서 한국지텍의 보안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는 사이트는 소형규모의 기업보다 중대형 규모에 적합하다.

한국지텍의 이재형 사장은 “개인메일을 검사하고 차단한다는 것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지만, 기업용 메일을 보안하는 것은 기업 비밀을 보장하는 첫걸음”이라며 메일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지텍은 대규모 사이트를 구축해놓고도 드러내놓고 구축 사이트를 밝히지 못했다. 개인사생활 침해라는 주위의 오해와 거부감 때문이다.

허나 지텍은 앞으로 자사의 메일보안 시스템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개인의 사생활 보장은 물론 중요하지만 기업의 이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기본에서다. 실제 해외의 경우 대규모 기업의 70% 이상이 메일보안 시스템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지텍, 마케팅의 원년

지텍의 이재형 사장은 개발자 출신이다. 전산학 석사출신인 그는 한국통신, 휴렛팩커드 등에서 데이터베이스와 NMS, 유닉스 등을 연구하다 자신의 경험을 자유롭게 실제 사이트에 적용시켜 보겠다는 생각으로 한국지텍을 창립하게 됐다. 당시, 같은 휴렛팩커드 출신인 김용필 이사와 이성중 상무이사, 세 명이 공동으로 지텍을 창립하고 지금까지 함께 일해오고 있다.

이 사장은 “회사가 설립된지 벌써 5년, 그동안 인원이 늘어나며 많은 갈등도 겪었을 법하지만 세 사람의 공조에는 흔들림이 없다”며 “처음부터 돈을 벌 목적으로 차린 회사가 아니라 돈을 버는 것에도, 코스닥에 가려고도, 보안 전체 영역을 커버하는 대규모 회사로 키울 욕심도 없다. 다만 원하는 방향의 기술개발과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있기를 바랄뿐”이라고 언급한다.

지텍은 올해를 마케팅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회사의 성격과 기술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한국지텍은 지난해 약 31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올해 경기침체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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