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방학 때 미국·핀란드식 스피치 교육 받는다”…대학생 방학 스피치 특별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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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방학 때 미국·핀란드식 스피치 교육 받는다”…대학생 방학 스피치 특별반 오픈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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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스피치교육의 선진국인 미국은 아이가 태어나면 ‘서체’와 ‘말’ 교육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한다. 또한 유대인들은 감정을 표현하는 태교 ‘할렐’을 통해 표정이 풍부하고 매력적인 말을 하는 아이로 키운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스피치 교육의 현실은 어떤가? 

대학생 이00씨는 “얼마 전 학교 발표 수업에 제가 프레젠테이션을 맡게 됐어요. 평소 발표를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두려움이 크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이날 머릿속이 하얘지는 백야 현상을 경험했어요. 나중에 면접을 볼 때도 무대공포가 생길까봐 걱정이에요.”

“저희 아이는 성실하고 참 착합니다. 하지만 자기 표현능력이 많이 부족해요. 아무래도 외성향적인 아이들이 더 인정받을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감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말을 잘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어요.”

초중고를 거쳐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스피치 교육은 전무(全無)한 편에 속한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2010년 G20 폐막 연설 직후 한국기자들에게 질문기회를 줬지만 아무도 질문할 용기를 갖지 못했던 일화는 우리나라의 스피치 교육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스피치 강사를 가르치는 강사이자 ‘나의 스피치 스타일을 바꿔라’의 저자이기도 한 라온제나 스피치학원 임유정 대표는 “사람들이 스피치를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 같아요.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는 경우 반대로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둘 다 옳지 않습니다. 스피치는 논리적으로 말할거리가 구조화 되어 있어야 두렵지 않으며 그 누구보다 청중을 두려워해야 자만하지 않는 스피치를 할 수 있습니다”며 스피치 강의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라온제나 스피치 아카데미(www.laze.co.kr)는 개원을 한지 9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강남과 신촌점 두개의 지점에서 스피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미국에서 주로 진행되는 Public  Speech와 Debate에 대한 교육을 배울 수 있으며 핀란드와 덴마크에서 주로 교육되는 Story Telling 교육도 더불어 받을 수 있다.

라온제나 스피치는 2015 여름 방학을 맞아 대학생만을 위한 ‘대학생 스피치 특별반’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라온제나 스피치 아카데미의 대표적 수업인 ‘보이스 트레이닝’ 교육뿐 아니라 논리적으로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는 ‘파워 스피치’ 그리고 면접을 잘보는 법, ‘자신감 있게 말하는 법’까지 이 과정에서 배울 수 있다.

대학생 스피치 특별반은 주 2회, 총 10회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한반정원 5명으로 카메라 촬영을 통한 디테일한 코칭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직장인이 아닌 대학생들을 위한 수강료 할인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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