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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N 개발 드림팀, 시장 패권 멀지 않았다
2001년 10월 19일 00:00:00
국내 최고의 정보통신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내 최고의 이공계 대학원중심의 대학교육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연구를 한다면? 물론 어느 분야를 연구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물도 다르게 나오기는 하겠지만 이미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이들의 만남은 ‘드림팀’이라고 부르기에 아무런 꺼리낌이 없다. <권혁범 기자>

지난해 4월 설립된 시큐어넥서스는 이와 같은 드림팀이 모여 만든 보안전문 업체이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유대현 사장 역시 87년부터 ETRI 보호기술부(現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보안장비와 통신보호사업에 참여한 연구원 출신이고, 그를 따라 시큐어넥서스까지 온 사람들 역시 ETRI나 혹은 KAIST 출신이 대부분이다.

30명이 넘는 연구팀의 90% 가량이 KAIST 출신이라는 것은 이 회사의 기술력이 얼마나 탄탄한 지를 쉽게 짐작케 한다. 그리고 이들이 시장에 내놓은 하드웨어 기반의 순수 국산 VPN 게이트웨이인 ‘시큐어VPN 3000 시리즈(XecureVPN 3000 Series)’는 지난 7월 개최된 대한민국기술대전에서 VPN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동상에 해당하는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함으로써 그에 대한 보답을 했다.

방황 끝에 VPN으로 낙점

하지만 시큐어넥서스가 처음부터 VPN 개발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시큐어넥서스로 상호를 변경하기 전만 하더라도 ETRI나 여타 연구소에서 요구하는 용역 업무를 비롯해 CCTV나 HDTV 수신카드 개발과 같은 다양한 업무에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확실한 사업방향을 VPN으로 결정하고 나서부터는 오직 VPN 개발에만 전념했다.

유 사장은 “사실 처음 VPN 개발에 착수할 때만 하더라도 시장조사나 분석과 같은 구체적인 준비작업 없이 기술에만 의지한 채 감으로 시작한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산고를 겪은 후에 제품을 출시하고 보니 시장도 보일 뿐더러 어떻게 로드맵을 이끌고 가야할 지도 확실히 파악됐다”고 말했다.

케이사인과의 MOU 체결을 통해 PKI를 연동시킨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즉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고객의 요구보다 반걸음만 앞서 간다면 제품의 성능과 시장의 호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로 열을 만드는 기업

현재 시큐어넥서스는 하이엔드급의 시큐어VPN 3000 이외에 저가 소호형 VPN 장비 개발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 그리고 조만간 모바일 VPN 장비도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예전이라면 결코 생각지도 못할 일이지만 이제는 척척 알아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시큐어넥서스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법률구조공단, 방송위원회, 정보통신대학교대학원 등에 잇달아 구축작업을 완료했다. 시작은 힘들지만 하나를 알면 열을 깨우친다는 말이 시큐어넥서스에게 가장 적합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아직까지는 대전에 본사가 있어 수시로 서울을 왕래해야 하지만 유대현 사장의 얼굴이 유난히 밝은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일 것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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