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IDC 고객,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률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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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 “IDC 고객,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률 늘었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6.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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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약정 임대 서버·클라우드 등 다양한 방식의 서버 운용 사례 늘어

가비아(대표 김홍국)는 신규 IDC 고객을 조사한 결과, 클라우드 등 가상서버와 무약정 임대 방식의 서버를 신청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고 3일 밝혔다.

IDC 관련 서비스는 서버호스팅과 웹호스팅, 코로케이션, 클라우드, 무약정 임대 서버 등으로 분류된다. 스타트업 등 IT 인프라에 밝은 고객이 늘면서 클라우드나 무약정 임대 형태의 서버를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업체나 광고 에이전시처럼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를 대비하는 고객은 주로 클라우드 호스팅을 선택한다. 가상 서버를 이용하는 클라우드는 단기에 서버 생성 및 축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종량제이므로 트래픽이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경우에 합리적이다.

가비아는 지난 2월 순수 임대 방식의 ‘1분 설치 서버호스팅’을 런칭했다. 미리 HP 정품서버를 구축해두고 고객이 서버를 신청하면 즉시 개통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서버호스팅과 달리 약정이 없어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물리 서버라는 점만 빼면 클라우드와 흡사하다.

고객층은 대부분 IT 관련 스타트업이거나, 홈페이지 운영 또는 서버 테스트를 위해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물리 서버를 아무 때나 개설할 수 있는 장점에 월 사용료를 비롯한 비용 부담도 적기 때문이다.

가비아는 1분 설치 서버 고객의 72%는 영업자나 고객센터를 통하지 않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서버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토요일 등 주말에 서버를 개통한 경우도 전체의 10%나 됐다. 5월 중순 기준으로 런칭 초기에 비해 789%의 월 별 누적 건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백승한 가비아 서버호스팅팀 팀장은 “서버가 필요한 경우 서버호스팅만 알아보면 됐던 이전과 달리, 어떤 목적으로 서버를 활용할지를 고려해 최적의 방식을 선택해야 효율적으로 서버를 운용할 수 있다"면서 “IDC마켓이 사용자의 필요에 부응하며 세분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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