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통합 앱 마켓 ‘원스토어’ 오픈…‘구글’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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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통합 앱 마켓 ‘원스토어’ 오픈…‘구글’에 도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6.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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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앱 마켓·콘텐츠 유통산업 활성화 기대

월 170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앱/게임 통합 스토어가 드디어 탄생했다. 통신 3사가 손을 맞잡고 개발한 ‘원스토어’가 정식 출범하면서 구글에 맞서 국내 앱 마켓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유플러스와 SK플래닛, KT 등 통신 앱 마켓 3사는 지난 4월 통합 개발자센터 오픈에 이어 이번에 U+스토어, T스토어, 올레마켓에 대한 개발을 모두 마무리 짓고 3일 원스토어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각 통신사별로 스토어에 접속해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되고, 통신 3사가 유통하는 단말 대부분 이용 가능하다.

원스토어가 출범하면서 통신사에 상관없이 스토어 어디에서나 동일한 앱과 게임 등 다양한 고품질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3사 스토어 모두 동일하게 디자인된 만큼 고객이 통신사를 변경하더라도 동일한 사용자경험을 토대로 편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이전에는 통신사 스토어마다 따로 관리되던 ▲평점 ▲리뷰 ▲랭킹 ▲사용후기 ▲추천 콘텐츠 등이 한데 통합 제공됨으로써 고객이 보다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통신 3사가 공동으로 프로모션할 수 있는 캐쉬백 시스템도 개발이 완료돼 앞으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통신3사는 원스토어 출범 이후 ‘뮤오리진’, ‘모두의 마블 포 카카오’, ‘영웅 포 카카오’ 등 국내 매출 최상위 게임들의 통신3사 스토어 입점으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국내 앱마켓 산업의 동반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통신 3사는 원스토어 론칭을 기념해 6월 3일부터 사흘간 3개 마켓 내 모든 게임을 결제한 고객에게 30% 특별 캐쉬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콘텐츠사업담당 박준동 상무는 “지난 4월 통합개발자센터 오픈이 개발자를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앱마켓 개편은 고객과 개발자 모두에게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앞으로 통신 3사가 보유한 고객관리,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콘텐츠 유통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면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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