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가슴성형, 해도 괜찮을까?
상태바
여름철 가슴성형, 해도 괜찮을까?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02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정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슴성형을 예약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가슴성형은 수술 후 적어도 3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성형이다. 때문에 평소 휴가를 내기 쉽지 않았던 직장인들이 이번 여름 휴가 기간을 이용해 수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가급적 성형수술을 피해야 한다는 속설 때문에 수술 예약을 잡아 놓고도 전전긍긍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더운 날씨에 수술을 진행하면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겨, 극심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환자들이 갖는 두려움이다.

특히 회복기간이 2~3일 필요하고, 수술 후에도 구형구축 등의 후유증을 방지하기 위해 마사지 등의 관리가 필요한 가슴성형의 경우 두려움은 더욱 커진다. 하지만 이는 환자들 사이의 근거 없는 속설일 뿐, 실질적으로 여름철 성형수술이 위험한 것은 아니다.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위쉬성형외과 김지연 원장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가슴성형을 위해 내원하는 환자 대부분이 여름철 수술로 인한 후유증은 없는지 걱정한다”며 “그러나 체온이 다른 계절에 비해 상승되는 여름철은 혈액순환이 촉진되기 때문에 부기나 멍이 보다 빨리 제거되며, 지나치게 옷을 껴입는 겨울철에 비해 통풍 관리가 잘 되는 등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되는 부분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2~3cm 작은 절개창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보형물을 삽입해 가슴성형을 진행하므로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감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따라서 환자들이 가슴성형 시 고려해야 할 것은 계절이 아닌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법과 의료진의 수술 노하우다.

가슴성형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경우 섬세하고 깔끔한 박리를 통해 출혈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통증을 경감은 물론 일상생활로의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절개 부위에 따른 적절한 봉합을 통해 수술 흔적을 최소화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또한 가슴성형 후 자연스러운 촉감과 모양을 위해 진행되는 마사지 프로그램 역시 중요하다. 환자가 사용한 보형물과 가슴상태에 따라 전문 의료인의 적절한 가슴 마사지는 구형 구축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삽입된 보형물 주변으로 두껍고 질긴 피막이 형성되면서 가슴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구형구축은 가슴 마사지를 통해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안전한 가슴성형을 위해 환자들이 고려해야 할 점은 무조건적인 확대보다 수술 후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가슴모양과 수술법을 제시할 수 있는 가슴성형 전문 의료진”이라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